Key Points
- NSW 홍수, 150건 피해 신고…5살 어린이 실종
- 세계정상들 유엔총회 연설… 일부 정상. 개발도상국에 기후 보상비 주장
- Vic 원숭이두창 감염자 감소 추세… 백신 접종 독려
- 오커스 조약에 따라 2030년대 중반 핵추진 잠수함 호주 도착 예상
- 한-캐나다 정상 회담… 양국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 NSW주에 홍수주의보가 실시 중인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주 서부에서 5살 어린이가 홍수로 떠내려가 실종됐습니다. 금요일 오후 8시경 파크스(Parkes) 북서쪽 툴라모어(Tullamore) 지역의 맥그레인 웨이(McGrane Way)에서 차량 2대가 홍수에 갇혔습니다. 긴급 구조대는 또 나무에 매달려 있던 4명을 구조했지만 아이는 실종된 상태였습니다. NSW주 긴급서비스는 홍수 지역을 운전하거나 걷거나 휴가를 보내지 말고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현재까지 뉴사우스웨일스에서 150건의 지원 요청이 신고됐고 5건의 홍수 구조 작업이 실시됐습니다.
- 세계 지도자들이 유엔 총회에서 기후 변화가 세계 각국에 미치는 지속적인 영향을 경고하기 위해 차례로 연단에 섰습니다. 일부 지도자들은 탄소 배출에 가장 책임이 있는 국가들이 기후위기에 가장 가혹한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에 기후 보상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네덜란드 마크 루테 총리는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울 책임이 있다. 함께 행동해야만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빅토리아주에서는 지난 몇 주간 원숭두창 관련 새로운 감염 사례가 추가되지 않은 가운데, 브렛 서튼 수석의료관은 원숭이두창 발생 사례가 "전환" 국면을 맞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빅토리아주 보건부가 발표한 가장 최근 수치에 따르면 현재 원숭이 두창 환자는 9월 2일 27명에서 9월 16일 7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서튼 수석의료관은 금요일 오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반가운 소식을 전하면서 특히 LGBTQI 커뮤니티의 일부에서 이번 발병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에 대해 위로를 표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다음 달 백신 공급량 확대를 앞두고 백신 대상자들에게 접종 등록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가 AUKUS 조약에 대한 호주의 약속을 재확인함에 따라 호주의 첫 번째 핵추진 잠수함이 미국을 통해 예상보다 일찍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호주, 미국, 영국간의 오커스 조약 체결 1주년을 맞아 핵추진 잠수함을 확보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태평양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 잠수함을 신속히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호주가 대체 생산 능력을 구축하는 동안 2030년대 중반에 첫 함대가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내년 초 뉴사우스웨일스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노동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뉴스폴 앤 리졸브(Newsoll and Resolve) 조사에 따르면 NSW주 선거가 6개월 후가 아닌 지난 토요일에 실시됐다는 가정 하에 노동당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압승한다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뉴스코프가 2018년 3월부터 3년 연속 실시한 유거브스 뉴스폴(YouGov's Newspoll) 조사에서는 자유당연합과 노동당이 양당 선호 기준으로 동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널나인과 시드니 모닝 헤럴드 신문의 리졸브 스트레티직(Resolve Strategic)의 정치 모니터링 조사에 따르면 노동당은 예비투표율 43%를 득표해 자유당연합의 30%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고국의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수교 60주년을 맞아 두 나라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경제와 안보 분야의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호주는 한국과 지난해 12월 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