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호주 소방 당국이 애들레이드 힐스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변 지역에 비상경보를 발령했다. 당국은 월요일 아침 롱우드(Longwood), 마일러(Mylor), 빅스 플랫(Biggs Flat) 주민들에게 지역을 떠나거나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주말 남호주주의 기온이 40도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애들레이드 힐스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밤새 300명 이상의 소방관들이 불꽃과 사투를 벌였다. 월요일에는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 오늘 빅토리아 북서부 지역의 기온이 4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되면서 멜버른 39도를 포함 대부분의 도시가 30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빅토리아 주 당국은 지금까지 발생한 산불 중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등 주 전역에 야외 불 사용 금지 명령을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호주 남동부 대부분의 지역이 올해 첫 폭염의 영향권에 들어있다고 전했다.
- 호주원주민들의 흡연으로 인한 사망률이 예전에 비해 두 배가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호주국립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45세 이상의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섬주민의 사망원인의 50%가 흡연이며 전 연령대의 경우 37%가 흡연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호주 원주민의 기대 수명은 10년이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 뉴질랜드에서는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보건 당국이 긴장상태에 들어갔다. 12월 말에 유럽에서 돌아와 14일간 격리를 거친 56세의 여성이 두번의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호텔 격리를 마친 후 5일 만에 근육통 증상을 호소하며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뉴질랜드 보건당국은 현재 바이러스 유전자 배열을 조사 중이며 추가 코로나19 제한 조치 실시 여부에 대해 오늘 발표할 예정이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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