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뉴스: 2023년 3월 25일 토요일

2023년 3월 25일 토요일 SBS 뉴스 헤드라인입니다.

NSW Liberal Premier Dominic Perrottet and NSW Labor leader Chris Minns cast their votes on election day. Source: AAP

• 오늘 뉴사우스웨일스에서는 향후 4년 동안의 주정부를 결정할 주총선이 열리고 있습니다. 도미니크 페로테이 주총리와 크리스 민스 NSW노동당 대표는 시드니 서부의 주요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을 벌이며 선거 승리를 위해 막판까지 경쟁을 벌였습니다. 투표소는 오늘 오전 8시부터 시작해 오후 6시에 마감됩니다. 시드니 북서부 에핑에 있는 자신의 지역구에서 투표를 마친 페로테이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에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 밝혔고 민스 노동당 대표 코가라 지역구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 남호주 주의 3살 남자아이가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홍역 환자를 기록했습니다. 남호주 지방 지역에 거주하는 이 소년은 해외 여행 중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호주 보건 당국은 홍역 백신을 완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앞으로 몇 주 동안 특히 특정 시간 대에 해당 지역을 방문한 경우 증상을 주의할 것을 경고했습니다. 해당 경고 구역으로는 3월 17일 금요일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의 머레이 브리지 수영 센터와 3월 22일 수요일 오전 9시 30분에서 1시 사이의 머레이 브리지 병원 응급실 대기 구역이 포함됩니다. 감염자는 또한 3월 23일 목요일 오전 9시에서 9시 45분 사이에 응급실 대기 구역을 방문했고 목요일에는 오전 9시 30분에서 11시 15분 사이에 머레이 브리지의 브리지 클리닉을, 정오에서 12시 45분 사이에 여성 및 어린이 병원 응급실 대기 구역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원주민 대변기구 ‘보이스’에 대한 국민투표가 실시되더라도 의회가 법적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이번 설계안의 핵심 인사가 강조했습니다. 한편 앤서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국민투표 질문의 세부 사항을 비롯 원주민 대변기구 ‘보이스’가 어떻게 운영되고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섬 주민들을 "호주의 첫 번째 국민"으로 인정할 것인지에 대한 헌법의 새로운 문구를 공개했습니다.
  
  
• 1950년대와 1980년대 사이에 미혼모들이 아기를 포기하도록 했던 강제 입양 정책에 대해 호주 총리가 사과를 한 지 이번 주로 10주년이 됐습니다. 현재는 불법으로 간주되는 강제 입양 관행은 미혼 여성이 엄마가 되기에 부적합하다는 당시 사회적 견해에 따라 세계2차 대전 이후부터 1970년까지 추진된 바 있습니다. 기록 관리가 제대로 안 돼 숫자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강제 입양이 무려 25만 명에 이를 수도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캐나다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 회담에서 캐나다 국경을 이용한 미국 망명 신청자들의 유입을 막기 위한 협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 회담은 또한 13개월간 지속된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중국의 공격성에 대한 공통된 우려, 아이티의 폭력 및 정치적 불안정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오늘(25일)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즐기는 행사로 다음 달 3일까지 열흘 동안 열리는 축제 기간 동안 45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창원시는 추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