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러시아 징집 발표 이후 반전시위대 700명 이상 체포
- 젤렌스키, “투항하는 러시아군에 일련의 보장 제공”
- 이탈리아 오늘 총선, 최초의 극우파 여성 총리 당선 가능성
- NSW 홍수, 5세 실종 남아 물에 잠긴 차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
- 인권단체들은 러시아 전역에서 일어난 반전 시위에서 70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시위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징집을 거부할 경우 최고 10년의 징역형을 받을 것이며 30만명의 예비군이 전쟁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투항하는 러시아 군사들에게 일련의 보장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로 연설하는 영상을 통해 러시아 군인들에게 투항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웃 국가들과 다른 서방 국가들을 향한 불만을 거듭 제기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옹호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은 유엔 총회 연설에서 루한스크, 도네츠크, 케르손, 자포리자 등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에서 실시되고 있는 주민투표에 대해 "히스테리아(공포 투표)"라는 주장을 일축하며 이번 주민투표가 민주적 절차의 일부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서방 지도자들은 이는 가짜 투표이며 불법 합병을 향한 단계라고 주장하면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유엔 총회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평화적 해결이 필요하다고 밝힘에 따라,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지지가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6개월 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제한 없는 관계"를 선언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면서 중국의 지지는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엔 총회에서 왕이 외교부장은 지금은 전쟁을 할 때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평화적 해결'에 도달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또 대만 문제에 대해 미국 등의 나라들을 향해 대만과의 평화적인 통일에 도달하려는 중국의 노력에 간섭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 오늘 총선이 열리는 이탈리아에서는 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극우당 출신의 여성 총리가 탄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르자 멜로니 대표의 극우파 이탈리아 형제들(Fdl) 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면 마테오 살비니 상원의원이 이끄는 동맹(Lega),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전진이탈리아(FI) 등으로 구성된 우파 연합이 함께 정부를 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권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에너지 요금 인상이며, 멜로니 대표가 내놓은 해결책은 수십억 유로의 감세 정책입니다. 멜로니 대표는 자신의 당이 이탈리아의 번영과 부의 해답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파 연합이 총선에서 승리하면 멜로니 대표는 이탈리아 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이자, 파시스트 독재자인 베니토 무솔리니 이후 첫 극우 총리가 됩니다. - 뉴사우스웨일스 주 중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로 실종된 5살 아동이 결국 익사한 채 발견됐습니다. 시드니 출신의 이 가족은 어제 툴라모어 지역에서 여행 후 귀가하다 차가 홍수에 잠겼으며 실종된 아이는 물에 잠긴 차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금요일 밤 나머지 4명의 가족은 나무에 매달린 채 구조됐지만 물에 잠긴 차는 떠내려간 후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