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간추린 주요 뉴스
- 코로나19 현황: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는 어제 금요일 저녁 8시까지 24시간 동안 1만9,843명의 신규 확진자와 4명의 사망자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병원에는 1,177명이 입원 중이며 이 중 44명은 중증환자입니다. 확진자 수는 하루 전날인 금요일의 총 2만3702명에서 다소 감소한 수치입니다. NSW주의 59.2%가 3차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입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9명이 추가로 사망했으며 총 8,34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250명의 환자들이 현재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태즈매니아에서는 1,695명의 신규 감염이 기록됐습니다.
- 연방노동당이 솔로몬 제도에서 잠재적으로 중국의 군사력을 증강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안보 협정과 관련해 연방정부의 대외 원조 감축 정책이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유출된 문서 초안에 따르면 이 협정으로 중국 함대가 태평양에 정박할 수 있으며, 호주 해안에서 2천 킬로미터 이내에 중국이 해군 기지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앤서니 알바니즈 노동당 대표는 월요일 국가 안보 당국으로부터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 유럽 순방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폴란드에 도착해 우크라이나 난민들과 협력하고 있는 미군과 인도주의 단체들을 만났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문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 국경에 인접한 나토 주요 회원국을 보호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강조하며 러시아의 침공을 피해 넘어온 피난민들을 너그럽게 환영해준 폴란드인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폴란드는 해외로 탈출한 370만 명의 우크라이나인 중 절반 이상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 Lifeline Australia가 다음 주 연방 예산에서 자금 지원을 받게 됩니다. 위기 지원 서비스인 라이프라인은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향후 4년간 5천 2백만 달러가 추가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 지원금으로 라이프라인이 내년에는 하루에 거의 4000건씩 17만6,000건의 전화와 문자를 추가로 수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예산은 위기 대응력 향상, 급증하는 수요 감당, 치료 모델 개발 등에 투입됩니다.
- 고국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다소 감소한 33만명대를 기록하고 사망자는 323명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9명 늘어 1,164명입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세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과 입장이 엇갈렸으나 결국 폐지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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