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윤여정 배우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 한국 최초이자 역대 두 번째 아시아 배우 기록
- 마크 맥고완 서호주 총리, "코로나19 방역의 책임은 연방정부에 있다" 강변
- "서호주 퍼스 광역권과 필 지역 락다운 연장 가능성 높다"... 오늘 진행 상황 예의 주시
- 확진자 탑승 콴타스 항공편 탑승객들, 코로나 검사결과 100여 명 이상 여전히 대기 중
- 토트넘,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맨시티에 패배... 손흥민 아쉬움의 눈물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한국의 윤여정 배우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윤여정 배우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최초의 한국 배우이자 1957년 영화 '사요나라'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는 아시아 배우라는 기록을 세웠다.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다룬 영화 '미나리'는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미술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2002년 이후로 매년 LA 돌비 극장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여파로 야외와 바로 연결되는 유니언 스테이션을 시상식 메인 무대로 택하고 시상자와 수상자 및 참석자들을 최소화하고 사전 허가증을 받은 사람들만 출입을 허용했다.
- 마크 맥고완 서호주 총리는 피터 더튼 국방장관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방역의 책임은 연방정부에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맥고완 주총리는 연방정부가 해외 입국자들을 격리시키기 위해 공군 기지와 크리스마스 섬에 격리시설을 개설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호텔 격리로는 역부족이라고 강변했다. 피터 더튼 국방장관은 연방정부가 퍼스의 머큐어 호텔의 호텔 격리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것에 대해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 오늘 자정 종료가 예정돼 있던 서호주 퍼스의 코로나19 락다운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호주 마크 맥고완 총리는 퍼스 광역권과 인근 필 지역이 오늘 밤 자정 3일간의 봉쇄에서 벗어날 예정이었지만 오늘 하루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서호주에서는 토요일에만 1만2000건의 코로나 검사가 완료됐고 일요일에 더 많은 수가 검사에 참여했다.
- 지난 주 퍼스에서 멜버른으로 돌아간 후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온 확진자가 탑승한 콴타스 항공편의 탑승객 중에서 여전히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이 100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됐다. 지역 감염이 확인된 이 45세의 남성은 지난 수요일 퍼스에서 멜버른으로 향하는 QF778편에 탑승했다. 241명의 승객들 중 135명은 지금까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100명 이상의 나머지 승객들은 여전히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남성의 밀접 접촉자인 가족과 지인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 인도네시아군 당국이 53명을 태우고 훈련 도중 실종된 해군 잠수함 낭갈라 함(Nanggala)의 본체 잔해가 세 동강난 채 해저에서 발견됐으나 탑승자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군 당국에 따르면 침몰 증거인 기름 유출 흔적과 여러 잔해가 발견됐고, 탑승자들의 생존을 위한 산소 비축량 지속 시한인 72시간을 넘긴 상태였다. 독일산 재래식 1400t급 잠수함 낭갈라 함은 지난 21일 오전 3시 25분(자카르타 시각 기준)께 발리섬 북부 96㎞ 해상에서 어뢰 훈련을 위해 잠수한 뒤 실종됐다.
- 2020-2021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에 패했다. '콤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풀타임 분전했지만 골침묵을 지킨 토트넘이 맨시티의 벽을 넘지 못하고 13년 만의 리그컵 탈환에 실패했다. 2010년 프로 무대 데뷔 후 첫 우승 트로피의 기회를 놓친 손흥민은 90분 풀타임 활약했지만 0-1로 패하면서 끝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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