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간추린 주요 뉴스
- 노르웨이 오슬로 총기 난사범, 살인 및 테러 혐의 기소
- 미 바이든 대통령, 30여 년 만에 새 총기 규제 강화법 최종 서명
-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세베로도네츠크 장악... 마리우폴 함락 이후 고비
- 알바니지 연방총리, NATO 정상 회의 참석... 파트너국 자격으로 초청
- 연방중앙은행, 올해 말 인플레이션 7%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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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 경찰이 오슬로의 한 나이트클럽 인근 거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을 테러 행위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다쳤으며 체포된42세의 남성은 정신병 전력이 있는 급진 이슬람교도로 살인 및 살인 미수와 테러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오슬로 경찰은 전했습니다. 노르웨이의 성소수자 커뮤니티는 게이 바를 겨냥한 이번 총격 사건에 슬픔을 표했습니다. 이번 참사로 이번 주말 열릴 예정이었던 오슬로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취소됐습니다.
-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30여 년 만에 새로운 총기 규제 강화법에 최종 서명했습니다. 전날 하원과 상원에서 승인된 이 법안에 서명한 후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연설을 통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법안은 최연소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 조사를 강화하고, 더 많은 가정폭력 범죄자들이 총기를 소지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며, 위험 인물의 총기를 당국이 쉽게 압수할 수 있도록 하는 ‘레드플래그법’을 채택할 것을 각 주에 장려하게 됩니다. 이번 초당적 타협안은 교사 2명과 어린이 19명이 숨진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과 10명이 사망한 뉴욕주 슈퍼마켓 총기 참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촉발됐습니다.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의 핵심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를 장악했습니다. 몇 주간의 격렬한 접전이 이뤄진 이 도시는 폐허 상태로 우크라이나군이 대부분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가 이 도시를 점령한다는 것은 현재 루한스크 주의 거의 모든 지역과 돈바스를 형성하는 두 지역인 이웃 도네츠크 지역의 대부분을 점령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마리우폴 함락 이후 우크라이나에게 가장 큰 시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세베로도네츠크를 포함해 러시아에 빼앗긴 모든 도시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NATO 정상 회의를 위해 스페인을 방문 중입니다. 호주는 NATO의 회원국은 아니지만,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이유로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포럼에 파트너국 자격으로 초대됐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 후 프랑스로 건너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 짐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이 다음 달 말경 물가 상승률에 대한 수정된 전망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방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올해 말 7%까지 상승할 것이며 이는 생활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습니다. 차머스 장관은ABC에 출연해 중앙은행의 7%의 수치는 정부의 예상과 일치한다고 전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60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소폭 증가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사망자는 6명이 추가되면서 치명률은 0.13%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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