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연속으로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으면서 주 경계 개방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태즈매니아는 11월 27일부터, 퀸즐랜드는 12월 1일부터 빅토리아주의 주 경계를 개방한다. 빅토리아 보건 당국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간인 14일을 두 번 거친 28일간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바이러스가 제거된 것으로 간주함에 따라 내일은 빅토리아주에 상징적인 날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오늘 남호주 애들레이드의 우드빌 하이스쿨에서 여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학교가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남호주 보건 당국은 지난 23일 월요일 이 학교에 등교한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바이러스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 이 확진 사례가 애들레이드 북부 파라필드 집단 발생 사례와 관련있는 지는 현재 역학 조사 중이다.
- 지난해 호주 내 유학생들이 기여한 대학 등록금 액수가 100억 달러에 달하고, 이를 통해 호주 대학들의 막대한 재정 손실을 막을 수 있었다는 수치가 발표됐다. 당시 호주 대학들의 총 수익은 23억 달러에 달했지만 유학생들의 등록금이 없었다면 호주 대학들은 77억 달러의 손실을 경험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팬데믹의 압박 속에서 유학생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노동당의 클레어 오닐 의원이 더 많은 숙련 기술 이민자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이민 정책의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야당의 혁신, 기술, 직업 미래 분야 대변인 오닐 의원은 제조업, 과학, 기술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숙련 기술을 지닌 영구 이민자들이 더 많이 호주에 올 수 있어야 한다며, 이민 정책에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뉴사우스웨일스주 병원 응급실 여섯 곳에서 가정 폭력 희생자를 파악하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에는 18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며 이 서비스를 통해 병원 응급실에서 가정 폭력 여부를 가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