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Vic 주총선 오늘 오전 8시부터 실시…사전 투표율 37% 넘어
- 인도로 도주한Qld 여성 살해 용의자 체포…호주 송환까지 절차 오래 걸릴 듯
- NSW 녹색당, 교사들 업무 과로와 저임금 역설
- 시드니 본다이 비치, 누드 사진작가 스펜서 튜직 촬영 허가…오늘 수천 명 운집
- 빅토리아 주 총선이 오늘 실시됨에 따라 오전 8시부터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노동당이 세 번째 연임을 수성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의 매튜 가이 당수는 자유당연합이 더 나은 정부를 제공하고 유권자들에게 분열보다는 단결을 위한 총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60만 명 이상의 빅토리아 주민들이 이미 사전 또는 우편 투표를 마쳤으며 이는 등록된 유권자 수의 37%에 달합니다. 디킨 대학교 정치학 강사 제프리 로빈슨 박사는 빅토리아주의 전염병 관리가 유권자들의 마음에 분열을 느끼게 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왜 많은 사람들이 사전 투표에 나섰는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퀸즐랜드주에서 여성을 살해한 뒤 인도로 도주한 용의자가 결국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퀸즐랜드 경찰은 2018년 케언즈 인근 왕게티 해변을 따라 개를 산책시키다 무참히 살해된 24세 토야 코딩리 양의 죽음과 관련해 용의자 라즈윈더 싱의 행방을 추적해 왔습니다. 이달 초 퀸즐랜드 경찰은 1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는데, 이는 주 역사상 살인 사건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그러나 마크 라이언 경찰청장은 이번 체포가 수년간의 법 집행 노력 끝에 이뤄졌다며, 용의자의 호주로 송환해 사법처리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습니다.
- 스콧 모리슨 전 총리가 여러 장관직을 비밀리에 겸직한 것은 정부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갉아먹는" 처사였다는 꼬리표가 붙었습니다. 여러 부처에 대한 버지니아 벨 판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셀프 임명은 불필요했고 모리슨 당시 총리가 의회에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는 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앤서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이번 일을 통해 장관 임명을 공시하도록 하는 새로운 법안을 수용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이번 보고서가 모리슨 정부 폐단의 흔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 녹색당이 주 내 교사들이 업무 과로에 허덕이고 있으며 저임금을 받고 있다는 증거를 내세우며 15%의 임금 인상을 주장했습니다. 녹색당 교육부 대변인 타마라 스미스 의원은 오늘NSW주의 교사 연합에 참석해 녹색당의 교육 관련 정책을 연설할 예정입니다. 산업관계위원회(IRC)는 뉴사우스웨일스주 교사들에게 2022년에는 2.5%의 임금 인상률을, 2023년 1월 1일부터는 3% 인상하기로 최근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안젤로 가브리엘라토스 교사연합 대표는 IRC의 결정은 모욕적이며 현재 인플레이션율이 7.3%인 상황에서 사실상 임금 삭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시드니의 가장 대표적인 해변인 본다이 비치가 오늘 누드 사진작가 스펜서 튜닉의 사진 촬영을 최초로 허용하며 누드 비치로 지정됐습니다. 피부암과 자외선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튜닉의 작품 설치를 위해 수천 명의 사람들이 본다이 비치에 모였습니다. 웨이벌리 카운슬은 이번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법을 일시적으로 변경한 바 있습니다. 행사 주최자인 스킨 체크 챔피온스(Skin Check Champions)스캇 맥그스 대표는 촬영을 성사시키기 위해 몇 주 동안 카운슬과 협상을 해왔다고 전했습니다.
- 카타르 월드컵 소식입니다. 새벽에 열린 잉글랜드와 미국의 경기는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또 B조에 속한 이란은 웨일스를 2-0으로 이기면서 웨일스는 조 최하위로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습니다. A조에서 네덜란드는 에콰도르와 1-0으로 비기면서 두 팀 모두 16강 진출에 유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습니다. 그리고 개최국 카타르는 세네갈에 1대 3으로 패하면서 토너먼트에서 탈락한 첫 번째 국가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