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Vic 노동당 3회 연속 집권 성공… 녹색당 2석 추가 확보 예상, 총 하원 5석
- 노동관계부 장관, 복수 고용주 교섭권(multi-employer bargaining) 법안 통과 확신
- 상하이 코로나 봉쇄 시위 확산…신장 자치구 화재 사망 사건에 군중 분노
- NSW 10월 말 기준, 교사 부족 인력 3천 명
- 빅토리아 주총선에서 노동당이 3회 연속 집권에 성공했습니다. 자유당연합은 유권자들에게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득했지만, 메시지가 통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자유당 매튜 가이 당수는 총선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앞으로 함께 나아갈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빅토리아주 녹색당은 2석을 추가로 확보하며 하원 의석을 5석으로 늘렸습니다. 멜버른, 브런즈윅, 프라란 하원 3석만을 차지하고 있었던 녹색당은 노동당으로부터 멜버른의 노스코트와 리치먼드를 빼앗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만다 라트남 녹색당 당수는 토요일 주총선 결과가 빅토리아 주 양당 체제 종식의 시작이라고 말하며 "빅토리아 그린슬라이드(Victorian greenslide)"라고 치하했습니다. - 토니 버크 노동관계부 장관은 자신의 산업관계법이 상원 무소속의원들과의 협상에 따라 의회를 통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버크 장관은 데이비드 포콕 무소속 상원의원과 면담 후 복수 고용주 교섭권을 담은 고용관계법 개정안이 통과될 것을 확신했습니다. 버크 장관은 "포콧 상원의원과 쉽지 않은 협상이었고 매우 치열한 협상 과정을 거쳤다"고 전했습니다. 여름 정기 휴무를 일주일 앞두고 있는 의회는 이 법안이 올 연말까지 통과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중국 상하이에서는 신장의 주도 우룸치에서 발생한 화재의 희생자들을 위한 철야 시위가 열렸습니다. 지난 목요일 코로나 봉쇄 중인 신장의 고층 건물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화재로 10명이 사망하면서 장기간의 코로나 봉쇄에 대한 분노가 촉발됨에 따라 성난 군중들은 금요일 거리로 나와 항의했습니다. 금요일 밤 중국 소셜 미디어에는 화재 당시 동영상이 유포되며 전국적인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엄격한 코로나 제로 정책에 반대해 중국 전역에서 시위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새로 발표한 정부 자료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거의 3,000명의 교사 자리가 공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2021년 5월 이후 1,000명 이상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안젤로 가브리엘라토스 NSW 교사연맹 대표는 부족한 교사 인력 수는 "교실의 위기"를 나타내며 "페로테이 주정부가 교사 부족의 진짜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 것"을 반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카브리엘라토스 대표는 지속 불가능한 과도한 업무량과 경쟁력 없는 급여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또한 고령화된 노동력과 더불어 교사가 되기 위한 전공자 수가 30% 감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월드컵 소식입니다. 사커루즈가 미치 듀크의 헤딩골로 튀니지와의 조별 리그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첫 경기에서 프랑스에 4-1로 패한 호주는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폴란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질린스키가 39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고 레반도프스키가 후반 37분 월드컵 본선 무대 첫 골을 넣었습니다. 한국은 28일 밤 가나전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