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복싱데이를 맞아 쇼핑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소매협회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온라인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NSW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복싱데이 쇼핑을 가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 전세계의 기독교인들에게 2020년 크리스마스는 일생에 가장 특이한 크리스마스 날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170만 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간 팬데믹을 막기 위해 대규모 백신 캠페인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바이러스와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 전역의 교회들은 대부분 텅 비운채 온라인 예배가 진행됐고 카톨릭 국가인 필리핀에서는 크리스마스가 파티와 캐롤송 금지령이 내려진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규모 6.3의 지진이 필리핀을 강타하면서 크리스마스 예배에 어려움을 겪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200명 미만의 복면을 쓴 사람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 미사를 축하했으며 성탄절인 25일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인류 고통의 종식을 기원하면서 “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가 공유해야 한다”면서 단합을 촉구했다. 교황은 특별 강복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악화한 생태학적 위기와 경제·사회적 불균형으로 특징지어지는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서로를 형제자매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이른바 ‘백신 민족주의’에 비판적인 어조를 보였다.
- K-리그 수원 삼성은 "타가트가 올 시즌을 끝으로 수원을 떠나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한다. 두 구단은 타가트 이적에 관한 협의와 절차를 마쳤다"고 24일 발표했다. 아담 타가트는 지난해 시즌을 마친 후에도 유럽 진출을 모색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자 K-리그에 잔류한 바 있다. 타가트는 지난해 2월 수원에 합류해 2019시즌 K리그1에서 20골을 뽑아내며 호주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 고국에서는 어제 코로나19 발생 이래 하루 최다 확진자인1천241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오늘도 이틀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오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인 1천132명으로 특히 성탄절인 전날 검사 검수가 직전 평일 대비 2만7천건 정도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확진자가 1천명대를 기록한 것이어서 확산세가 더 거세진 것으로 우려된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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