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기업 90%, 반년 기업 실적 “전반적으로 긍정적”…총 수익 55.1% 급증
- 연방정부, “임금 평등” 실행 위해 공정근로법 개정
- 일자리 기술 서밋 앞두고 재계, 워킹 홀리데이 및 영주권 발급 수 인상 요구
-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공급망 차질, 치솟는 원자재 가격에도 불구하고 호주 기업들은 지난 회계연도 동안 더 높은 수익율을 얻은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계속되는 금리 인상과 이어지는 지정학적 직면 과제가 미칠 영향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S&P/ASX 200 기업의 약 90%가 지난 금요일까지 연간 또는 반년 간의 수익을 보고한 가운데, 분석 전문가들은 8월 기업 실적을 '전반적으로 긍정적'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8월 19일까지의 CommSec의 실적 보고서 검토에 따르면, 총 수익은 55.1% 급증했으며 상당수의 기업이 법정 수익을 보고했으며 이들 중 약 63%는 1년 동안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 연방정부가 올해 말까지 "임금 평등"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호주의 공정근로법(Fair Work Act)을 개정할 예정입니다. 이 법안 개혁은 노인 돌봄과 유아 교육 등 저임금 여성 위주 산업의 임금 인상을 더 쉽게 하고, 고용주들이 성별 임금 격차를 공개함으로써 더 투명하도록 한다는 내용입니다.
토니 버크 고용 장관은 '9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개정안을 통해 공정위가 임금 관련 법을 제정할 때 남녀 임금 격차를 감안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주요 경제 단체들은 다음 주 일자리 기능 서밋(jobs and skills summit)을 앞두고 ‘워크 앤 홀리데이 비자(462비자)' 상한선을 일시적으로 해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호주 기업평의회(BCA)는 또한 팬데믹 동안 부족했던 이민자 수를 보충하기 위해 영주권 발급 한도를 일시적으로 22만 명까지 늘릴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BCA의 제니퍼 웨스타콧 CEO는 비자 소지자들에게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하고, 이주 노동자들의 처우를 높이며 노동착취에 대한 처벌을 강화함으로써 호주의 이민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시드니 한 가정집에서 가스가 폭발해 한 남성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오늘 오전 2시 직후 콩코드의 트라팔가 퍼레이드에서 가스 폭발 사고로 소방차가 출동했으며 이웃들은 큰 폭발음과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보고했습니다. 3층 건물의 꼭대기 층에서 불길이 치솟으며 현장에 있던 한 남성이 안전한 곳으로 뛰어내렸지만 머리와 가슴, 팔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위독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해당 유닛 빌딩에 보호구역을 설치하고 전문 소방수사관들과 함께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고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 추세를 이어가며 9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 1주일 전보다는 3만 명, 2주 전보다는 2만여 명 적은 수치입니다.
한편 뉴질랜드에서 발견된 가방 속 남매 시신 사건의 어머니가 한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남매의 아버지는 여성의 한국 출국 1년 전 암으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질랜드 경찰은 인터폴의 협조를 받아 여성을 추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