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에서 부모 비자를 신청한 사람들이 팬데믹 기간 동안 비자 승인을 받기 위해 해외에 나가 있을 필요가 없게 됐다. 이제까지 해외에서 부모 비자를 신청한 사람들은 최종 비자 승인을 받기 위해 마지막 단계에 호주 밖에 나가 있어야 했지만, 호주 정부는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일시적으로 이를 면제해 주는 비자 컨세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변경 사항은 해외에서 부모 비자와 기여제 부모 비자를 신청한 (subclass 103/subclass 173/ subclass 143) 사람들에게 적용된다. 이같은 변화는 2021년 1분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호주를 포함 전 세계 여성들의 위상이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에 본부를 둔 여성 인권 옹호 단체인 Women Delivery와 파리에 본부를 둔 연구 기관 Focus 2030이 17개국 1만7000명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호주 여성의 약 5분의 1은 직장에서 남성 동료들과 동일한 승진 기회를 갖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 호주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남성에 유리한 임금 격차가 존재하며, 여성에 대한 가정 폭력도 여전히 심각한 사회 문제로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 여성 사무총장인 품저레이 머람본구카 사무총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전세계적으로 양성평등에 대한 강력한 대중적 지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 뉴질랜드 정부의 통상장관이 호주 정부에 중국에 대한 온화하고 부드러운 접근법을 채택하라고 충고한 것에 대해 단 테한 호주 통상장관은 “호주는 항상 대화에 열려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번 뉴질랜드의 발언은 주로 중국 정부의 불만 사항을 대변한 것으로 ‘파이브 아이즈’로 불리는 호주, 미국,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가 중국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보이고 있다는 현실을 나타낸다. 앞서 뉴질랜드는 홍콩 내 민주 세력 체포 등 중국의 홍콩 민주화 운동 탄압을 비판하는 파이브 아이즈 협력국들의 공동 성명에 대한 서명을 꺼린 바 있다. 뉴질랜드 정부는 미국과 호주와 달리 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에 대해 조심스러운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는 평가들도 나오고 있다.
-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2주간의 호텔 격리 해제가 시작됐다. 멜버른 호텔 3곳에 격리됐던 960명의 선수와 코치, 관계자들 중 첫 번째 그룹은 어젯밤 목요일 오후 6시부터 격리가 해제됐고, 나머지 그룹은 오늘부터 일요일 사이에 격리 호텔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는 2월 8일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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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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