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가 28일 금요일 새벽 우크라이나의 여러 도시에 미사일을 발사해 약 두 달 만에 감행한 대규모 공습으로 최소 23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내무부가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우만에서는 미사일 공격 피해를 입은 아파트에서 수십 가구가 파손되고 어린이 몇 명을 포함해 최소 21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습니다.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중·남부 지역 여러 도시에 쏟아진 러시아 미사일 공습은 지난달 9일 이후 50일 만입니다.
- 계속되는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수단에서는 시민들과 외국인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단의 수도 카르둠과 인접한 도시 바리 시에서는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이 발표한 72시간의 휴전 연장 선언을 무시한 채 공중 미사일을 비롯해 탱크, 포병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단에서는 지난 4월 15일 시작된 무력 다툼으로 수백명이 숨지고 수만명이 목숨을 건 피난 행렬에 나선 상태입니다. 유엔에 따르면 최소 512명이 숨지고 4200명이 다쳤으나 실제 사망자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 인도네시아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퀸즐랜드 남성이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리스비 존스 씨는 술에 취해 벌거벗은 상태로 오토바이를 타고 현지인들을 쫓아가다 한 남성을 치어 중상을 입혔습니다. 23세의 이 남성은 보수적인 인도네시아 아체이 지역에서 서핑 휴가를 보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기소될 경우 이 남성은 술을 마신 혐의로 40회의 채찍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 지난 12개월 동안 호주로의 순 해외유입자 수가 급증해 4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회에서 논의된 자료에 따르면 유학생들과 여행객들이 팬데믹 이후 예상보다 더 빨리 호주로 유입되면서 이 같은 해외유입자 급증이 발생한 것입니다. 해외유입자 수는 앞으로 12개월 동안에도 정부의 초기 추정치보다 더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멜버른 동부의 한 도로에서 한 여성이 위협 운전을 한 상대 차량에 항의하다 폭행을 당해 코가 부러지고 얼굴에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초행길 운전으로 서행하고 있던 이 여성은 뒤 따르던 차량이 참지 않고 추월한 뒤 여러 차례 급정지를 하면서 공격적인 위협 운전을 한 것에 대해 내려서 항의했으나 상대 차량 운전자가 여성을 바닥으로 밀치고 네다섯 차례 주먹으로 가격한 것으로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20대 정도의 건장한 체격에 검은 머리, 약 175cm 신장의 이 남성을 찾기 위해 수사 중입니다.
- 해양과학자들이 향후 10년 동안 약 10만 종의 새로운 해양 종들을 식별하기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에 착수합니다. 이는 영국과 일본이 공동 실시하는 사상 최대의 프로그램으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바다에 사는 종의 약 10%에 불과하고, 약 2백만 종이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SBS 한국어 뉴스: 2023년 4월 29일 토요일
Australia's young migrants overwhelmingly feel they belong here, a new study has found. Source: AAP
2023년 4월 29일 토요일 SBS 뉴스 헤드라인입니다.
Sha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