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NSW, Vic 홍수 위험 계속…일부 지역 최대 3주 고립 예상
- 이슬람국가(IS) 붕괴 이후 시리아 억류 4명 호주 여성과 13명 어린이 송환
-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자택 괴한 침입… 남편 부상
- 충남 괴산에서 규모 4.1 지진 발생
- NSW주에서 발생한 홍수가 계속 북서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일부 지역은 몇 주 동안 고립될 것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와 퀸즐랜드 국경의 문긴디(Mungindi) 마을은 최대 3주 동안 홍수로 인한 고립이 예상됩니다. NSW주 긴급서비스 SES는 마을의 제방이 홍수를 막아줄 수는 있겠지만 마을로의 접근이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빅토리아주에서도 지속적인 비로 인근 강의 수위 조절이 어려워지면서 홍수 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스노위 리버(Snowy Rive)의 수위가 최고조에 달함에 따라 홍수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르보스트(Orbost)에서는 오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에추카(Echuca)의 머레이 강(Murray River)은 11월 6일까지 주요 홍수 수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슬람국가(IS) 붕괴 이후 시리아에 억류돼 있던 사람 중 4명의 호주여성과 어린이 13명이 오늘 시드니에 도착합니다. 이달 초 알바니지 정부는 이슬람국가 IS 대원의 가족인 여성 16명과 어린이 42명을 송환한다는 계획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 먼저 송환되는 사람들은 억류된 이들 중 취약한 사람들로 분류됐습니다. 연방정부는 쿠르드 당국과 함께 개별 평가 작업을 벌였으며 여기에는 호주 시민임을 증명하기 위해 개인별 DNA 검사가 포함됐습니다. 송환자들 중 어린이 대부분은 시리아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골드코스트 이슬람사원 앞에 돼지 머리와 심장이 남겨진 사건과 관련해 퀸즐랜드 경찰이 범인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슬람 사원의 후신 고스 의장은 금요일 아침 건물 밖에 놓인 비닐 봉지 안에 녹색으로 칠해진 돼지 머리와 심장이 들어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슬람교에서는 돼지를 부정한 동물로 여겨 금기시하고 있으며 녹색은 무슬림의 신념과 강하게 연관되는 상징적인 색입니다. 금요일은 이슬람교도들에게 일주일 중 가장 신성한 날이기도 하며, 이번 일은 비이슬람교도들도 모스크에 방문하도록 초대받는 전국 모스크 오픈 데이(National Mosque Open Day)를 하루 앞두고 발생했습니다. 고스 의장은 이번 사건을 표적형 "혐오 범죄"로 묘사하면서 당국에 강력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남편이 샌프란시스코 자택에서 괴한의 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하원의장실은 성명을 통해 "낸시 펠로시 의장의 남편이 자택에 침입한 가해자에게 폭행을 당했으며 현재 입원중이나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침입자는 당시 '낸시는 어디 있나? (Where is Nancy)'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낸시는 어디 있나?”라는 문구는 지난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 건물을 공격한 폭도들의 구호와 동일합니다.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42세의 남성 데이비드 데파페로 확인됐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사건 당시 집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고국에서는 오늘 오전 8시 27분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장연면 조곡리) 지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이자 역대 38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입니다. 한반도에서 규모 4.0 이상 지진이 발생하기는 작년 12월 14일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한 이후 10개월 보름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