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SW 주에서는 어제 저녁 8시 기준 24시간 동안 추가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3명으로 기록됐다. 이들은 모두 아발론 지역 관련 확진자들로 모두 격리 중인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내일자 확진자 수에 추가될 어제 밤 신규 확진자 3명이 시드니 노던 비치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NSW 주 보건당국은 시드니 광역권에 대한 비상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이들 중 한 명은 울릉공 거주자로 최근 노던 비치를 방문하지 않았으나 시드니에는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시드니 광역권 전체가 감염 동선의 사정권 안에 들 것으로 우려된다.
- 코로나19 지역감염의 새로운 온상지가 된 시드니 북단 노던 비치 지역의 주민 일부가 외출 자제령을 무시하고 시드니 피어몬트의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회적 공분이 확산되고 있다.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한 12명의 노던 비치 주민들 가운데 9명에게는 각각 1000달러의 과태료가 부과됐고 나머지 3명에게도 비슷한 처벌이 내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 한편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노던 비치 지역에 대한 봉쇄조치를 최소 1월 초까지 연장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나라빈교 북단 지역 동네 주민들은 최소 1월 9일까지 외출 금지령이 적용되며 다리 남단 지역 주민들의 봉쇄조치는 1월 2일까지 실시된다. 또한 세밑에 펼쳐지는 새해 맞이 불꽃놀이에는 시내 통행증을 발급받은 사람들에 한해 시내 진입이 허용됨으로써, 하버 인근에서의 불꽃놀이 관람은 원천적으로 봉쇄된다.
- 연방정부가 시드니 브론트 해변가에서 펼쳐진 한 여름 백주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한 워킹 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들의 추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티 참석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영국 출신의 워킹 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나 해외 방문객들로 파악됨에 따라 알렉스 호크 이민장관은 “호주의 공공 안전이나 보건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외국인의 비자는 취소될 수 있음이 이민법에 명시돼 있으므로 현재 추방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같은 원칙은 연말 송년회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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