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퀸즐랜드주, 신규 지역 감염자 세 명 기록
- 국제인권단체, '학생과 교수 감시하고 괴롭힌다'며 중국 비난
- 이민자∙난민 여성 3분의 1 가정폭력 경험
- 퀸즐랜드주가 지역 발생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세 명을 기록했다. 이들 세 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이다. 애나스타시아 팰러쉐이 주총리는 세 명 모두 위험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맷 캐나반 국민당 상원의원은 40세 이상 호주인이 GP에게 요청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한 정부 결정에 지지를 표했다. 호주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이 60세 이상으로 제한돼왔지만,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파이저 백신 물량이 충분하지 않자 정부는 60세 미만에 대해서도 이 백신의 부작용 위험성을 자세히 설명하고 백신을 맞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하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캐나반 상원의원은 나인 네트워크에서 사람들이 본인의 건강과 관련한 결정을 스스로 내릴 수 있어야 한다며 지지를 표했다.
-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는 중국이 국내 대학의 학생을 면밀히 감시하고 교수를 괴롭힌다고 비난했다. 휴먼라이츠워치가 2020년 9월에서 2021년 4월 사이 호주에 있는 교수 22명과 대체로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학생들이 중국 소셜미디어 앱 위챗 상에서 검열과 괴롭힘을 당하고 본국에 있는 가족이 해를 입을 것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학생의 경우 공안이 중국에 있는 이들 학생의 집을 찾아가거나 호주에서 이들이 하는 활동과 관련해 가족에게 면담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 호주에 있는 난민 여성과 이민 여성의 3분의 1이 가정폭력을 겪었고, 특히 임시 비자 소지자 사이에서 학대 피해 정도가 높은 것으로 새 연구에서 드러났다. 모나시대학 이민포용센터(Migration and Inclusion Centre)와 이민자 및 난민 여성 연합인 하모니 얼라이언스(Harmony Alliance)가 호주 전역의 이민 여성 및 난민 여성 1400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33%가 가정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겪은 가정폭력 유형으로는 통제행위가 91%로 가장 흔했고, 그다음으로 타인에 대한 폭력이나 물건 파괴가 47%, 신체적 또는 성적 폭력이 42%를 각각 기록했다.
- 미국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12명으로 늘었다. 또 붕괴 사고 후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실종자 수는 149명이다. 하지만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Surfside) 시장은 생존자를 찾을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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