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호주 주가 퀸즐랜드 주와 빅토리아 주에서 온 여행객들에 대해 주경계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월 1일 월요일부터 퀸즐랜드 주는 “위험도가 매우 낮은 등급”으로 조정되며 빅토리아주는 2월 5일 금요일부터 변경사항이 적용된다. 따라서 해당 일 이후에 퀸즐랜드 주와 빅토리아 주에서 서호주 주에 도착한 사람은 14일 동안의 자가 격리 없이 지난 14일 동안 코로나19 위험 지역을 방문한 적이 없다는 G2G 확인서를 작성해야 한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 서호주 주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여전히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실시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 세계보건기구가 유럽 연합이 일부 국가에 대해 시행할 예정인 코로나19 백신 수출 금지 제도에 대해 우려하고 나섰다. 앞서 유럽연합은 역내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을 외부로 수출할 때 회원국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호주연방 수석의료관 대행 마이클 키드 교수는 유럽에서 진행되는 사안에 대해 호주로의 백신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현재 2주 가까이 코로나19 지역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 2월 8일부터 2주 동안 멜버른 파크에서 호주 오픈이 시작된다. 호주 테니스협회의 크레이그 타일리 협회장은 선수들에게 호텔 격리 후 경기 전까지 9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다며 “완벽하게 이상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대회 준비를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처음 8일 동안 하루 최대 3만 명이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으며 이후 낮 경기 최대 1만 2500명, 저녁 경기 최대 1만 2500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이는 이전 대회 관중 수에 비해 절반 규모다.
- 고국에서는 오늘 35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이달 26일 354명 이후 닷새만이다. 정부는 ‘3차 대유행’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이달 29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IM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을 기점으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자 전면 재검토 후 이틀 뒤인 오늘 오후 4시 30분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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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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