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9월 21일 수요일

BUS CRASH MELBOURNE

빅토리아주 바커스 마쉬에서 학교 버스와 버스가 충돌해 두 명이 크게 다쳤다. Source: AAP / JOEL CARRETT/AAPIMAGE

2022년 9월 21일 수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페니 웡 외무장관이 유엔 총회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 장관과 별도 회담을 열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호주에 장갑차 부시마스터와 곡사포 최대 12문을 비롯해 추가 군사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웡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번 유엔 총회의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며 호주가 추가 군사 지원을 제공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 오늘 아침 멜버른 서부 바커스 마쉬에서 학교 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30여 명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웨스턴 하이웨이, 콘돈스 래인 교차로 인근에서 트럭이 여학생 27명을 태운 버스를 들이받아 버스가 도로 밖으로 굴러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학생 한 명과 트럭 운전사가 심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른 학생과 교사, 버스 운전사 등 31명도 병원으로 옮겨져 의료진의 관찰을 받고 있습니다.

- 앤소니 앨바니지 연방 총리와 데이비드 헐리 연방 총독이 엘리자베스 2세를 기리기 위한 국가 애도의 날을 하루 앞두고 오늘 호주에 당도합니다. 목요일 오전 11시 캔버라 의사당에서 추도식이 거행되고 이 추도식은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내일 의회가 열리지 않는데 일부 정치인은 중요 법안에 관한 토론이 지연되는 것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무소속 데이비드 포콕 연방 상원의원은 ABC에서 정부가 다음 주 회의 일수를 하루 늘려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 2021년 센서스 수치는 호주의 문화적, 언어적 다양성이 점점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호주 전체 인구의 28%에 가까운 7백만 명가량이 외국에서 태어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2016년 센서스 26%에서 2% 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들 해외 출생자의 출신국별 순위를 보면 영국, 인도, 중국, 뉴질랜드, 필리핀 등이 가장 많고, 인도 출생 인구는 2016년 센서스 대비 가장 큰 증가를 보였습니다.

- 3년 연속 라니냐가 공식 선언되고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호주 동부 해안 지역에는 며칠 안에 심한 홍수가 닥칠 수 있습니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호주 남동부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비와 폭풍우가 예상됩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파크스, 영, 리버리나 지역에 최대 7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내일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며, 당국은 지난주 이미 대규모 홍수를 겪은 거네다, 탬워스, 더보 등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주와 퀸즐랜드주에서는 오늘부터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도미니크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대중교통 내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 해제가 상식적인 접근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취약자가 있는 상황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빅토리아주는 호주 주 가운데 유일하게 여전히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시행 중입니다.

이상이 9월 21일 수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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