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사우스웨일스 국민당 신임 당수에 폴 툴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툴 의원은 존 바릴라로 전 당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에서 경쟁자로 나선 멀린다 페이비 의원을 큰 표차로 누르고 당수직을 차지했습니다. 툴 신임 당수는 주 부총리를 맡아 어제 선출된 도미니크 페로테이 신임 주총리와 함께 주정부를 이끌게 됩니다.
- 빅토리아주가 7일째 천 명이 넘는 지역 감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를 기록한 가운데 건설임업해양광산에너지노조(CFMEU)는 지난달 하순 멜버른 노조 본부 밖에서 열린 폭력 시위에 참여한 노조원을 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FMEU 빅토리아주 건설 부문 존 셋카 사무총장은 9월 20일 폭력 시위 이후 노조 간부 및 직원 일곱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었고, 지금은 거의 40명의 달하는 가족과 밀접 접촉자가 감염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폭력 시위를 한 노조원을 확인하기 위해 노조 간부들이 당시 시위 영상을 살펴보고 있다며 “이들이 본인의 행동에 책임져야 할 것이고, 일부 영상에서 본 바로는 일부는 아마 노조에서 제명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마운트 갬비어 여성의 차량이 방화로 추정되는 불로 훼손되는 일이 발생한 후 남호주주 당국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그랜트 스티븐스 경찰청장은 해당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경찰이 제대로 조사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말했습니다.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파리에서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호주-영국-미국 간 안보 동맹 오커스(AUKUS) 발족을 둘러싼 불화를 해결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때로 우호관계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부분이 있다고 인정하며 이들 국가가 “더 잘 소통했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달 말 로마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만나겠다며 이 회담에서 양국 간 긴장을 종식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이 10월 6일 수요일 저녁의 SBS 간추린 주요 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