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옵터스, 트리플제로 먹통 사태 관련 상원 청문회 출석
- 알바니지 총리, 튀르키예 대통령에 COP31 교착 해소 촉구
- 전문가 "RBA, 다음 주 기준금리 동결 전망"
- 국민당, '2050 넷제로 목표' 공식 철회
- 통신사 옵터스 경영진이 지난 9월 발생한 트리플제로(000) 긴급전화 서비스 먹통 사태와 관련해 3일 상원 청문회에 출석합니다. 이번 먹통 사태는 최소 3명의 사망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문회는 사고 원인과 옵터스의 대응, 그리고 정부의 긴급통신망 관리 역할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내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 개최국 결정을 두고 이어지는 교착 상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호주와 튀르키예는 2022년부터 개최권을 두고 경쟁 중이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독일 본(Bonn)으로 자동 배정됩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호주가 기후 리더십을 보여줄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금융 전문가들은 오는 4일 열릴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본 투자은행 노무라(Nomura)는 인플레이션이 재상승함에 따라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 대신 추가 데이터를 지켜보는 신중한 접근을 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국민당이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 제로, 넷제로 목표를 공식적으로 철회했습니다.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국민당 대표는 "넷제로 정책은 비용이 과도하고 세계적 현실과도 맞지 않는다"며 철회 결정을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연립 파트너인 자유당의 향후 기후정책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노동당은 유엔 공약에 부합하는 야심찬 기후·재생에너지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