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중·미, 틱톡 미국 사업권 매각 합의…미국 기업이 통제
- 호주, 16세 미만 소셜미디어 금지 지침 발표 예정…위반 시 최대 4,950만 달러 벌금
- 빅토리아 포레푼카, 무장괴한 수색 장기화…지역 경제 직격탄
- 호주 성병 증가…원주민 지역 사회 진단률 최대 5배↑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중국과 미국이 틱톡 소유권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르면 중국은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고 미국이 통제할 수 있게 됩니다. 중국 상무부의 리청강 국제무역대표부 대표는 마드리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미국의 무역대표단 회담 후 이 협정을 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리 대표는 안정적이고 건전한 중미 무역과 경제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중국이 미국의 압력을 받았다는 질문을 일축했습니다.
- 16세 미만을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금지하는 방안에 대한 정부 지침이 오늘 발표될 예정입니다. 아니카 웰스 통신장관과 줄리 인먼 그랜트 e-안전국장은 소셜미디어 회사들이 미성년자 계정을 탐지해 비활성화하고 어린이들의 재가입을 막는 연령 제한법 준수 지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플랫폼들은 12월 10일부터 법을 준수하기 위한 ‘합리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최대 4,95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빅토리아 주의 포레푼카 마을에서 무장괴한 용의자에 대한 수색이 4주째에 접어들면서 마을 주민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 정부는 재정 지원을 제공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지적입니다. 이 지역은 빅토리아 주의 고산 지대로 인기 있는 관광 지역이었지만 지난 8월 집에서 수색 영장을 발부받는 도중 경찰관 2명을 사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데스몬드 프리먼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이 실시된 가운데, 여행 제한 조치가 내려지면서 마을에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뚝 끊겼습니다. 체리 워크 카페를 운영하는 리앤 보이드 씨는 지난 3주 동안 인근 지역을 "유령 마을"이라고 설명했고, 오븐스 밸리의 국민당 의원은 피해가 머틀포드까지 확대됐으며, 해당 지역의 빵집 매출이 40% 급감했다고 전했습니다.
- 호주에서 성병이 증가하는 원인으로 검사 횟수 차이와 접근성 문제가 지목됐습니다. 뉴사우스웨일즈 대학 커비 연구소의 스카이 맥그리거 박사는 소득, 재정적 안정성, 주택의 지속적인 불평등으로 인해 사람들이 진단과 치료를 받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말합니다. 커비 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특히 원주민이 아닌 사람들보다 호주 원주민 지역 사회에서 2배에서 5배 더 높은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진단이 급증했습니다. 맥그리거 박사는 원주민 이외에도 젊은층이 또 다른 우선순위 집단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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