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태평양 도서국, COP31 호주 개최 지지
- NSW 의회, 자살 예방 의무화 법안 통과
- 기후 변화 대비, 호주 건축 기준 재검토 필요
- 나사, 화성에서 잠재적 생명체 흔적 발견
- 태평양 도서국 정상들이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와 협력해 호주를 차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1) 개최지로 확정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차기 태평양도서국 포럼 의장인 수랑겔 휩스 팔라우 대통령은 모든 지역 지도자들이 애들레이드 개최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휩스 대통령은 아직 경쟁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는 튀르키예에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양측이 물러서지 않을 경우 회의는 독일 본에 위치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본부에서 열리게 됩니다.
- 뉴사우스웨일스 주 의회가 자살 예방을 위한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스 정신건강위원회가 주도하는 의무적 자살 예방 계획이 마련되며, 경찰을 포함한 모든 정부 부처는 2027년부터 자체적인 자살 예방 계획을 시행해야 합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주 내에서 951명이 자살로 목숨을 잃었으며, 이는 15세에서 44세 사이 연령대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기록됐습니다. 로즈 잭슨 주 정신건강부 장관은 자살 예방이 단순한 형식적 절차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최신 연구에선 호주의 주택 건설 방식이 기후 변화에 맞춰 재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남호주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라니냐 현상으로 인한 장기적 폭우와 가뭄이 점토질 토양의 팽창과 수축을 심화시켜 기초 균열, 배관 파손 등 건물 구조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공동저자인 사이먼 비첨 교수는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기후 변동성을 건축 기준과 장기 계획에 직접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잠재적 생명체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 퍼서비어런스가 화성 분화구에서 채취한 암석에선 다채로운 색의 반점처럼 보이는 부분이 발견됐습니다. 연구자들은 이런 반점의 경우 미생물 생명체가 암석 내 유기 탄소, 황, 인 등의 원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했을 때 남기는 흔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나사 과학임무국 니키 폭스 부국장은 심층 분석 전까지 확정적인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이번 발견이 지닌 잠재력에 과학자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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