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8월 15일 금요일

A man in a dark suit stands in front of a background with an Australian flag visible

NSW Premier Chris Minns said 'terrible people' are behind antisemitic attacks in NSW. Source: AAP / Steven Saphore

오늘의 호주 뉴스를 짧고 간단하게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Key Points
  • 호주 불법 마약 소비 사상 최고치
  • NSW, 이슬람 혐오 대응 100만 달러 규모 대책 발표
  • 트럼프, 푸틴과 알래스카 회담 앞두고 러시아 승리 반박
  • 호주 범죄정보위원회와 대학들이 실시한 폐수 분석 결과, 2024년 8월까지 1년 동안 메틸암페타민, 코카인, 헤로인 소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DMA 사용도 상당한 수준이었으며, 전체 불법 마약 소비량은 22톤 이상, 시장 가치는 약 115억 호주달러로 추정됩니다. 이 중 메틸암페타민 소비만 12.8톤에 달해, 국제 범죄 조직에 막대한 수익을 안겨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호주 경영인협회가 과도한 규제 완화를 통해 소비자가 매년 10억 달러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는 빅토리아주의 카페 창업자가 커피 한 잔을 팔기 위해 36개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사례, 뉴사우스웨일스주와 퀸즐랜드주 국경을 넘는 골드코스트 기술자들이 수백 달러의 허가 비용을 내야 하는 사례 등을 지적했습니다. 협회는 규제 부담을 1%만 줄여도 10억 달러의 소비자 절감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 주 정부가 이슬람 혐오 대응을 위해 100만 달러 규모의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에는 피해자 지원 핫라인, 사건 관리 시스템, 경찰 교육 프로그램이 포함됩니다. 이는 호주 이슬람 이맘협의회가 운영합니다. 크리스 민스 주총리는 이슬람 혐오가 심각하게 과소 보고되고 있다며, 인종차별과 혐오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최근 시드니 하버브리지를 가로지르는 대규모 팔레스타인 지지 행진 직후 나왔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알래스카 회담이 모스크바의 승리라는 주장에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 열릴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후속 회담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푸틴 대통령이 합의에 응할 의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외교 전문가 상당수는 이번 회담 자체가 이미 푸틴 대통령에게 외교적 승리를 안겼다고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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