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수요일 호주 뉴스를 짧고 간단하게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Key Points
- 원네이션 핸슨 대표, 정치 입문 30년 만에 첫 내셔널프레스클럽 연설
- 호주중앙은행 “경제 성장 둔화는 필요”… 기준금리 4.35% 동결
- 가자 구호선 호주인 학대 주장에 이스라엘 “사실과 달라” 반박
- 이재명 대통령, G7서 트럼프와 깜짝 환담… 북핵 평화적 해결 요청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원네이션의 폴린 핸슨 대표가 정치 입문 30년 만에 처음으로 오늘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연설합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원네이션의 정당 지지율이 노동당과 자유당 연립을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핸슨 상원의원은 차기 총리 선호도 조사에서도 선두를 기록했습니다. 정치 평론가 자레 가지리안 씨는 이번 연설이 원네이션이 지지층을 확대하고 호주 정치에서 더 큰 역할을 맡을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설득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원네이션의 바너비 조이스 의원은 채널 나인과의 인터뷰에서 원네이션의 지지율 상승이 이미 호주 정치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도, 핸슨 대표의 연방 총리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 호주중앙은행(RBA)이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것은 필요한 과정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셸 불록 호주중앙은행 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 만큼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경제 성장세가 완화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주중앙은행은 중동 분쟁과 국제 유가 상승, 최근 예산안의 세제 개편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지켜보기 위해 어제 기준금리를 4.35퍼센트로 동결했습니다. NAB은행의 샐리 올드 수석 경제학자는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일부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짐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은 특히 주택 구입 부담으로 가계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불만이 최근 여론조사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전달하려다 이스라엘에 억류됐던 호주인들이 구금 중 고문과 성폭력 등 학대를 당했다고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진정을 제기한 가운데, 이스라엘 측이 이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당시 구호선에 탑승했던 호주인 11명은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구금 기간 중 고문과 성폭력 등 각종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힐렐 뉴먼 주호주 이스라엘 대사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배 위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여가 활동을 하고 서로 포옹하는 영상도 있는데, 이후 공격을 당하고 다쳤으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말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예정에 없던 '깜짝 환담'을 나눴습니다.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주요 7개국과 유럽연합(EU) 정상들이 기념 촬영을 위해 단상에 선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약 30초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예정에 없던 환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관계의 근황을 물었고, 이 대통령은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동 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것처럼 한반도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7일) G7 정상회의 둘째 날 일정을 이어가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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