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우크라이나 커뮤니티, 트럼프-푸틴 회담 반발
- 알바니지 총리, 생산성 회의 AI 강조
- 시드니 소형기 추락…경상 2명
- 파키스탄 폭우로 344명 사망·150명 실종
- 호주 내 우크라이나 커뮤니티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에 대해 강한 반발을 나타냈습니다. 알래스카에서 열린 이번 회담에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영토를 양도할 가능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미·러 대통령 간 대화 자체는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지만, 러시아의 침공에 대해 보상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19일부터 열리는 정부 생산성 회의에서 인공지능이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일간 진행되는 회의는 지난 10년간 부진했던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초청된 기업, 노조, 시민사회 지도자들과의 논의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시드니 노던 비치스의 한 골프장에서 훈련 비행 중이던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두 사람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당시 기체에는 교관과 학생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파키스탄 당국은 최근 이어진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와 급류로 최소 344명이 숨지고 150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9개 지역에 약 2000명의 구조 인력이 투입됐지만, 계속되는 비로 구조 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재난청은 올해 몬순이 지난해보다 50~60% 더 강하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이미 650명이 목숨을 잃고, 92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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