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이스라엘-이란 교전 일주일째…병원 공격, 최소 40명 부상
- 트럼프 대통령, 이란 공격 여부 2주 안에 결정
- 호주, 이란 대사관 운영 중단…모든 호주 공무원 출국 명령
- 알바니지 연방 총리, NATO 참석 여부 검토
- 이스라엘과 이란의 공격이 계속되며, 교전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수십 발의 미사일이 남부 도시 베르셰바(Beersheba)의 소로코 병원을 공격해 최소 40명이 부상을 입었고, 텔아비브(Tel Aviv)에서는 주거용 건물 3채가 공격당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최근 이란의 핵 프로그램의 핵심 시설 중 하나인 이란의 아라크 중수로 원자로를 공습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에 대한 작전이 전세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2주 안에 이란을 공격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통해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당한 기회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란에 우라늄 농축 작업과 기타 핵무기 생산 가능성을 즉각 중단하라는 미국의 경고에 대한 시한을 연장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호주는 이란 수도에 있는 대사관의 운영을 중단하고 모든 호주 공무원의 출국을 명령했습니다. 페니 웡 연방 외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란 주재 호주 대사가 이란 정부의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이란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외무부가 주관한 이스라엘과 이란의 호주인 대피가 진행 중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약 1200명의 호주인이 대피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란에서는 1500명의 호주인이 대피를 신청했습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참석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전날 시드니에 도착했으며, 다음주 NATO 참석을 위해 헤이그 행을 택할지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앞서 G7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출국으로 두 정상은 예정대로 만나지 못했습니다. 페니 웡 연방 외무부 장관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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