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플레이너: ‘집 팔아 손해’, 호주 어느 지역?

Some 98 per cent of rental properties across the country are too expensive for workers on the minimum wage.

올해 4월에서 6월 사이에 집을 판 사람 중 94.8%가 이익을 얻었습니다. Source: Getty / Getty / mikulas1/Getty Images

올해 4월에서 6월 사이에 집을 판 사람 중 94.8%가 이익을 얻었습니다. 그렇다면 5.2%는 집을 팔고 손해를 봤다는 얘긴데요. 부동산 손해를 본 집주인이 가장 많은 지역은 어디일까요?


Key Points
  • 코탈리티(Cotality) 최신 보고서(Pain and Gain Report): 호주 전역 약 9만 7천 채 주거용 부동산 매매 현황 조사
  • 올해 4월에서 6월 사이 집 판 사람 중 94.8% 이익 거둬… 손실 5.2%
  • 브리즈번: 주택 판매 99.7%, 유닛 판매 99.8% 수익 기록
어렵사리 호주에서 장만한 집!

집을 되팔아 손해를 보길 원하시는 분은 아마 한 분도 안 계실 겁니다.

올해 호주에서 집을 판 사람 중 상당수가 어느 때보다 많은 이익을 거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손실을 본 집주인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수요일에 발표된 코탈리티(Cotality)의 최신 보고서(Pain and Gain Report)에 따르면 올해 4월에서 6월 사이에 집을 판 사람 중 94.8%가 집을 구매한 시점에 비해 이익을 거뒀다고 합니다.

코탈리티는 호주 전역의 약 9만 7천 채 주거용 부동산 매매 현황을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10년 간 평균을 살펴보면 10년 동안 집을 판 사람 중 91.5%가 이익을 거뒀다고 하는데요, 올해 집을 판 사람이 이전에 비해 집을 팔고 이익을 거둔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올해 4월부터 6월 사이에 집을 판 사람의 이익 중간값은 31만 5천 달러였는데요. 지난 10년 간의 평균 이익이 25만 달러였으니까 올해 초 집을 판 분들은 10년간 평균보다 훨씬 많은 이익을 거둔 겁니다.

호주 전역의 여러 도시 중에 집을 팔아서 가장 이익을 많이 본 지역은 뉴사우스웨일스주 남부 해안 지역 키아마(Kiama)로 조사됐습니다. 이 지역에서 집을 판 사람의 이익 중간값은 75만 8천 달러에 달했습니다.

호주에서 집을 팔고 이익을 가장 많이 거둔 10개 카운슬 지역 중에 6곳이 뉴사우스웨일스주 지역에 모여있습니다.

주택과 아파트 판매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운데요. 이 기간 주택을 판매한 집주인의 97.2%가 이익을 거뒀고 아파트를 포함한 유닛을 판매한 집주인의 89.8%가 이익을 얻었네요.

주와 테러토리 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호주의 주와 테러토리 중에 집을 팔고 이익을 본 집주인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브리즈번이었습니다. 올해 4월에서 6월 사이 브리즈번에서 주택을 판 사람 중 99.7%가 이익을 거뒀고요, 아파트 등 유닛을 판 사람 중 99.8%도 이익을 얻었습니다.

4월에서 6월 사이에 애들레이드에서 주택을 판 사람 중 99.2%가 이익을 거뒀고, 같은 시기 유닛을 판 사람 중 98.9%도 이익을 얻었습니다.

계속해서 집을 팔고 손해를 본 집주인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6월 분기에 집을 판 사람 중에 94.8%가 이익을 거뒀다면 나머지 5.2%는 집을 팔고 오히려 손해를 봤다는 얘긴데요. 이 시기에 집을 팔고 손해를 본 사람의 손실 중간값은 4만 2125달러였습니다.

특히 다윈에서 아파트를 포함한 유닛을 판매한 사람 중 38.6%가 손실을 기록했고, 멜번에서 유닛을 판매한 사람 중 21.7%도 손해를 봤습니다. 시드니에서 유닛을 판매한 사람 중 손해를 본 경우는 12.1%였습니다.

카운슬 별로 집을 판매하고 손실을 경험한 비율도 살펴보겠습니다.

멜번의 경우 멜번 카운슬에서 집을 판 사람 중 47%가 손실을 경험했고 손실 중간값은 6만 4,750달러였습니다. 스토닝톤에서 집을 판 사람 중에는 35.5%가 손실을 경험했고 손실 중간값은 4만 7500달러였습니다. 이어서 포트필립에서 집을 판 사람 중 27.8%, 보룬다라에서 집을 판 사람 중 21.8%, 야라에서 집을 판 사람 중 20.8%도 손실을 경험했습니다.

시드니의 경우 파라마타에서 집을 판 사람 중 26.4%가 손실을 경험했고 손실 중간값은 5만 1000달러였습니다. 라이드 역시 집을 판 사람 중 23.6%가 손실을 겪었고, 스트라스필드는 집을 판 사람 중 21.5%가 손실을 경험했습니다.

퍼스의 경우 페퍼민트 그로브에서 집을 판 사람 중 33.3%가 손실을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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