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이스라엘 휴전 조정 위한 군 파견 결정…미국 주도 민간 군사 조정 센터 참여 발표
- 시드니 집값 4년 만에 최고 상승세 “2026년까지 중간값 200만 달러 전망”
- 텔스트라·옵터스 구형 삼성폰 긴급전화 연결 오류 논란…소비자 안전망 우려 제기
- 캄보디아 한국인 대학생 살해 주범, ‘대치동 마약 사건’ 공범으로 드러나 충격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국방군 관계자는 미국이 주도하는 민간 군사 조정 센터 임무의 일환으로 이스라엘에 호주군을 파견해 휴전 계획과 조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성명에서 호주는 안정화 노력을 지원해달라는 미국의 요청에 응답하는 것이라고 전하며 호주가 조정 센터에 연락관을 파견한 것은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국제적 노력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명에서 호주의 전략적 우선순위는 여전히 인도태평양 지역에 남아 있지만, 정부는 국제 평화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항상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시드니의 집값이 4년 만에 최고 속도로 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2026년 말까지 주택 가격 중간값이 2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9월 분기에 3.4%의 상당한 성장을 기록한 시드니의 주택 가격 중간값은 175만 달러입니다. 이러한 성장세가 앞으로 1년 동안 반복될 경우, 시드니 집값은 2026년 말 이전에 2백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메인 경제 담당 니콜라 파월 이사는 시드니 주택 가격이 백만 달러 기준을 돌파한 것이 불과 12년 전이라며 올 봄에는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 호주 통신 소비자 보호 단체가 구형 전화기를 사용하는 텔스트라와 옵터스의 고객들의 안전망에 허점이 있다는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호주의 주요 통신사인 두 회사는 일부 삼성 구형 휴대폰이 트리플 제로 긴급 전화에 연결되지 않을 수 있다고 고객들에게 경고했습니다. 텔스트라와 옵터스는 텔스트라나 옵터스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보다폰 네트워크에 제대로 연결할 수 없는 71개의 구형 삼성 기기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텔스트라는 이와 같은 문제를 발견한 후 삼성과 다른 통신 사업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을 고문 끝에 살해한 주범이 2년여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치동 마약 사건'의 공범으로 드러났습니다. '집중력 강화'에 좋다며 필로폰과 우유를 섞은 마약 음료를 학생들에게 마시게 한 뒤, 이를 협박해 돈을 뜯으려 한 피싱 사기단의 총책이 최근 캄보디아에서 자행된 20대 대학생 납치, 고문, 살해 사건의 주범과 공범 관계인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 국가정보원 등 관계 당국은 도주한 이 인물을 추적하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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