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시드니·멜번서 10만명 운집
- PBS 25달러·초과근무 수당 법제화 추진
- 연방 정부, 은퇴자 연금 세제 혜택 유지 입장
- 러시아,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드론 공격
- 주말 동안 열린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와 관련해 주최 측은 호주 내 팔레스타인 지지 여론이 역대 최고 수준에 달했다며 앞으로 더 큰 규모의 시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팔레스타인 행동 그룹은 시드니와 멜번에서 각각 약 10만 명, 브리즈번에서 5만 명이 집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경찰은 시드니와 멜번 인원 규모를 각각 1만 명 수준으로 추산했습니다.
- 연방의회에서는 앞으로 2주간 보건, 주택, 임금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정부는 의약품 혜택 제도(PBS)를 25달러로 낮추는 공약과 초과근무 수당 법제화를 다시 추진하고, 첫 주택 구매자 보증 제도를 앞당겨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생산성 회의에서 논의된 개발 가속화 방안도 추진됩니다. 짐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은 대대적인 세제 개편은 당장은 추진하지 않지만, 300만 달러 이상 초과 연금 잔액에 대한 과세는 여전히 검토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 짐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은 은퇴자들의 연금 세제 혜택은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캔버라에서 열린 3일간의 생산성 회의 이후 차머스 연방 장관은 젊은 세대의 공정성 문제는 앞으로 세제 논의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은퇴자의 연금 세제 혜택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원자력 발전소에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은 우크라이나가 독립 34주년을 맞은 날에 일어났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이번 야간 공격으로 여러 에너지 시설이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발전소 측은 화재가 신속히 진압됐으며, 부상자는 없었지만 변압기 일부가 손상됐다고 전했습니다. 방사능 수치는 정상으로 보고됐습니다.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군사 활동으로 인해 변압기에 불이 붙었다는 보고를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독자적인 확인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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