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알바니지 연방 총리, 스타머 영국 총리와 AUKUS 협력 논의 예정
- 호주 여성, 일본 마약 밀수 항소 기각…6년 징역형 확정 위기
- 헤이스티 자유당 의원, 이민 발언 논란
- AFL 그랜드 파이널 퍼레이드, 멜번 도심에서 개최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군사 협력을 위한 공식 회담을 위해 영국을 방문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26일 아침 일찍 런던에 도착했으며,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의 회담에서 AUKUS 협정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은 이미 미국, 호주와 함께 다국적 안보 협정인 AUKUS에 따라 7척의 SSN-AUKUS 잠수함 중 여섯 번째를 발주했습니다. 하지만 이 협정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시절 체결된 것으로, 현재 트럼프 행정부가 재검토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 일본에서 마약 밀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호주 여성 도나 넬슨 씨가 항소심에서도 패소했습니다. 도쿄 고등법원은 넬슨 씨가 여행가방 속에 들어 있던 메탐페타민 2킬로그램에 대해 충분히 의심할 여지가 있었음에도 이를 확인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넬슨 씨는 온라인 로맨스 사기에 속아 마약 운반에 연루된 것으로 인정됐지만, 징역 6년형은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가족들은 상고 여부를 14일 안에 결정해야 합니다.
- 앤드류 헤이스티 자유당 의원이 최근 이민과 탄소중립 목표를 둘러싼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당권 도전을 부인했습니다. 헤이스티 의원은 소셜미디어에 이민이 주택난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자유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헤이스티 의원은 2GB와의 인터뷰를 통해 단지 개인 의견을 밝힌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26일 멜번 도심에서는 AFL 그랜드 파이널을 하루 앞두고 퍼레이드가 열립니다. 브리즈번 라이언스와 질롱 캣츠 선수들이 도심을 행진하며 팬들을 맞이합니다. 1977년부터 이어져 온 이 퍼레이드에는 수천 명의 AFL 팬들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는 특히 AFLW 선수들도 함께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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