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6월 27일 금요일

A man in an Islamic headdress raises his left index finger as he speaks in front of a microphone.

Iran's Supreme Leader Ayatollah Ali Khamenei has been absent since Israel launched strikes on his country in mid-June. Source: AAP / EPA

2025년 6월 27일 금요일의 호주 뉴스를 짧고 간단하게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Key Points
  • 우크라-러시아, 이스탄불 협정에 따른 추가 포로 교환 진행
  • 이란 최고 하메네이 “이란이 이스라엘과 미국에 승리”
  • 중국, 국방비 증액 합의한 나토에 “전략적 지역 확대 의도” 비난
  • 브리즈번 십대, 하우스 파티 현장에서 58세 남성 살해 혐의로 체포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이스탄불 협정에 따라 추가로 포로 교환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포로 석방에는 부상당한 군인과 건강 문제가 있는 군인, 그리고 25세 미만의 몇몇 포로가 포함됐습니다. 석방된 군인들 중 다수는 러시아 포로로 3년 이상을 보냈으며, 2022년 마리우폴을 방어하는 가운데 상당수가 포로로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로 교환이 이뤄지면서 수백 명의 전쟁 포로와 실종된 우크라이나 군인 가족들이 사랑하는 가족을 찾기 위해 병원 근처로 몰려들었습니다. 협상 당시 양국은 1천 명씩 포로를 교환하기로 했지만 몇 명의 포로가 교환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이란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가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이란이 승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주 초 휴전이 발표된 이후 하메네이는 첫 공개 논평에서 이란이 미국에 엄청난 모욕을 안겼으며 미국은 이 전쟁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자축했습니다. 그는 또 이란이 자극을 받는다면 미국을 다시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핵 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큰 피해를 줬다고 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국방비를 증액하기로 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의 외무장관은 마크 러터 나토 사무총장을 공개 비판하며, 동맹의 군사비의 증액을 정당화하기 위해 아태 지역 긴장을 고조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담에서는 모든 회원국이 2035년까지 국방비 지출을 GDP의 5% 늘리겠다는 약속과 함께 공격으로부터 서로를 방어하겠다는 새로운 약속이 합의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와 같은 움직임에 대해 나토의 힘을 무모하게 확장하고 전략적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이동하려는 구실을 찾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브리즈번 클레이필드 북부 교외에서 15세 남학생이 58세 남성을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30여 명의 십대들이 하우스 파티를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한 남성과 가해 학생은 아는 사이였으며 남학생은 가정 폭력 살인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가해 학생은 보석이 거부됐으며 오늘 늦게 브리즈번 아동 법원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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