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옵터스, NSW주서 통신망 먹통 사태 재발
- 알바니지 총리, 영국 노동당 연례 회의서 양국 관계 강조
- 호주 중앙은행, 현행 기준금리 동결 전망
- 미국, 의약품 100% 관세…호주 정부 제약업계 지원 약속
- 지난 주말 뉴사우스웨일스에서 발생한 옵터스 통신망 먹통 사태로 인해 트리플제로 긴급전화 연결이 실패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울릉공 인근 이동통신 기지국 문제로 발생했으며, 약 5000명의 이용자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로 인해 28일 새벽 3시부터 낮 12시 사이 총 9건의 긴급전화가 연결되지 못했지만, 다행히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옵터스는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으며, 고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옵터스는 앞서 2주 전에도 남호주, 노던 테리토리, 서호주에서 통신망 먹통 사태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노동당 연례 회의 연설을 통해 영국-호주 관계를 높이 평가하고, 극단주의 운동의 확산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함께 무대에 올라 연설했으며, 현장에는 줄리아 길라드 전 호주 연방 총리도 참석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정치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는 현상이 전 세계 정치인들이 직면한 공통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 호주 중앙은행(RBA)은 30일 현행 3.6%의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으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사실상 배제됐습니다. 루시 엘리스 웨스트팩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분기별 물가 지표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인플레이션 상승이 금리 인하 기대를 차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금리 인하 시점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 마크 버틀러 연방 보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의약품 100% 관세 부과 조치가 호주의 제약 산업에 미칠 영향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생산 공장을 건설하지 않는 기업이 수출하는 브랜드 및 특허 의약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버틀러 장관은 이번 조치가 불공정하고 부당하다며, 정부가 피해를 보는 기업들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스타트업들이 미국 시장 진출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지만, 호주의 대미 의약품 수출의 대부분은 혈액 및 혈장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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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옵터스 먹통 사태 재발… 긴급 전화 연결 안 돼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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