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트럼프, 상호관세 제동 건 법원 항소…호주 관세 철폐 지속 추진
- 서호주 원주민, 우드사이드 에너지 프로젝트 확장 승인 반대 소송
- 호주 동부·남서부, 평균 이상 강수량 예상…따뜻한 겨울 전망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관세 정책 시행을 막은 법원 판결에 항소했습니다. 호주는 미국 관세 철폐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돈 파렐 연방 무역부 장관은 호주 정부가 이번 판결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주산 제품에는 10%의 기본 관세가 부과되며,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는 25%의 관세가 부과됩니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조치로 자신의 권한을 넘어섰다는 판결을 받은 후 즉시 항소를 제기했지만 팀 하코트(Tim Harcourt) 호주 무역위원회의 전 수석 경제학자는 법정 절차가 길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서호주의 전통적 소유주들은 우드사이드 에너지의 대규모 프로젝트 확장 승인에 반대하는 법정 소송을 시작했습니다. 우드사이드는 공식 승인을 받기 전에 고대 암벽화가 있는 서호주의 버럽 반도(Burrup Peninsula) 프로젝트의 유산 및 대기 질에 대한 조건을 수용해야 합니다. 조시 알렉(Josie Alec) 호주 원주민 보호 재단의 수석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예술품 중 일부를 보호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 경찰이 앨리스 스프링스 슈퍼마켓에서 강제로 연행한 후 사망한 원주민 청년의 가족은 사건 영상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사망한 원주민 청년의 할아버지이자 유엔두무 원주민 장로인 네드 잠피진파 하그레이브스(Ned Jampijinpa Hargraves)는 가족들은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높은 수감률과 최근 주 정부의 정책 결정 등을 언급하며 노던 테리토리 원주민 처우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현재 노던테리토리 경찰 전문 규범 위원회의 감독하게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 호주의 동부와 남서부 지역에 평균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되며,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호주 소방 및 응급 서비스의 최신 평가에 따른 것입니다. 또한 남호주와 빅토리아는 기록적으로 낮은 강우량으로 인해 올겨울 화재 위험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테파니 제이콥스(Stephanie Jacobs) 기상청의 기후학 박사는 6월부터 8월까진 추운 날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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