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경마종사자들을 육성하는 경마축산 고등학교가 있다고 합니다. 아마 처음 들어보시는 청취자 여러분도 있으실 텐데요. 바로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입니다. 전교생이 120명 가량인 작은 소수정예의 학교지만, 졸업생들이 해외에서 취업을 할 정도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한국경마축산 고등학교가 퀸슬랜드 락햄튼 기수 클럽과 해당 지역 카운슬과 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 달 호주로 들어오는 학생 8명은 3개월 동안 캘러간 공원 경마장에서 이론과 실기 수업을 받게 되고요. 또한 영어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는 지난 2011년부터 빅토리아 남서부와 퀸슬랜드 입스위치에 학생들을 보내왔었는데요.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호주에서 취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학교의 우청화 지도 교사는 학생들이 호주에 훈련을 받고 취업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올해는 영어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있는 만큼 기회가 더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우 교사는 또한 멜번 컵에서 우승하는 말, 우승하는 기수를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학교와 학생들이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단의 팟캐스트를 들으시면 자세한 뉴스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