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은 대학이 교육학과 입학 기준을 높이지 않을 경우 최저 입학 점수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연방야당인 노동당이 교육학과 입학 기준을 대학이 자발적으로 상향 조정하지 않는다면 최저 입학 점수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탄야 플리버섹 노동당 부당수는 성적 상위 30%에 드는 고등학교 졸업자의 교육학과 입학을 바라고 있다.
이는 교육학에 열정이 없는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의 입학이 허가되고 있는 “매우 우려되는 추세”에 제동을 걸기 위한 취지다.
플리버섹 부당수는 교사라는 직업은 “의료직과 마찬가지로 매력적인 직종(as attractive as a profession as medicine)”이 돼야 한다고 믿는다.
그는 지난 일요일 교육학과 입학 경쟁률을 높이기 위해 대학들이 합격 커트라인을 높일 것을 촉구했다.
이어 “결코 유능한 교사가 될 수 없는 학생을 받아들이면서 교육학을 계속 하향 평준화시켜선 안 된다. 이 같은 현상이 유지된다면 교사라는 직종에 전반적 해가 가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동당의 이 같은 움직임은 호주 대학들이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의 교육학과 입학을 허가하고 있는 자료가 작년 공개된 데 따른 것이다.
상원조사위원회에 공개된 수치에 따르면 최고등급이 99.95인 호주대학입학등급지수, ATRA(Australian Tertiary Admission Rank)에서 17.9 등급을 받은 한 학생이 2018년 빅토리아 대학(Victorian uni) 교육학과에 입학했으며 또 다른 대학에 입학한 교육학과 학생의 최저 등급은 22.1이었다.
하지만 대학들은 낮은 점수가 학생의 전반적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저조한 성적의 교육학과 입학생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호주교육대학장위원회(Australian Council of Deans of Education)는 성명을 통해 “아타(ATRA) 등급에만 오롯이 의존해 입학이 허가되는 학생은 네 명 중 한 명꼴이 채 안 된다. 아타 등급이 높은 학생이 더 훌륭한 교사가 된다는 증거는 없다”고 반박했다.
탄야 플리버섹 노동당 부당수는 교육학과 입학 기준을 높이기 위해 대학들과 맞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