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총선 D-1…여야 막판 총력전

Labor Michael Daley and Premier Gladys Berejiklian

Labor Michael Daley and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NSW주 주총리와 마이클 데일리 야당 당수가 주총선을 하루 앞두고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23주총선의 큰 쟁점으로 부상한 스타디움 재건축 및 선호표 교환을 둘러싼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NSW주 주총리와 주정부 야당인 노동당의  마이클 데일리 당수가 주총선을 하루 앞둔 오늘 민심 사로잡기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베레지클리언 주총리는 시드니 서부의 박빙 지역구인 이스트 힐스(East Hills)와 펜리스(Penrith) 지역구를 찾아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반면 데일리 야당 당수는 주총리의 알리안즈 스타디움(Allianz Stadium) 재건축 계획에 대한 공격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사전투표 참가자는 이미 85만 명을 넘어섰다.

데일리 노동당 당수는 이번주 선거 캠페인에 차질을 일으킨 일련의 사건 후 캠페인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데일리 당수는 앞서 텔레비전  당수 토론에서 학교와 TAFE에 노동당이 지원하겠다고 공약한 금액을 제시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른 바 있다.

주총리 역시 몇몇 실수를 범했다. 그는 M4 고속도로에 새로운 통행료를 부과한다고 잘못 언급했으며 주정부의 스타디엄 재건축에 따른 수익률을 지나치게 부풀려 제시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양당 구도하의 지지율이  50 대 50의 막상막하의 접전을 보이고 있다.  베레지클리언 주총리 역시 주전역에서 자유당연립 주정부가 힘든 싸움을 하게 될 것이라고 시인했다.

베레지클리언 주총리는 NSW주의 인프라 구축 노력과 경제 운용 실적을 내세워 유권자의 지지를 얻고자 하고 있다.

그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주정부가 이미 많은 것을 이뤄냈지만 완성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NSW주를 다음 단계(to the next level)로 올리기 위한 일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알리안즈 스타디움(Allianz Stadium)을 허물고 재건축하는 주총리의 계획에 드는 비용은 7억 3천만 달러에 달한다.

문제는 정부 예산 지원 프로젝트라는 것으로, 불필요한 예산 낭비라는 사회적 반발은 물론 야당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며 3.23주총선의 큰 쟁점으로 부상했다.

노동당은 알리안즈 스타디움 재건축 예산은 학교와 병원 등에 사용돼야 한다고 공세를 펴왔다.

베레지클리언 주총리는 스타디움 재건축 계획이 자유당연립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생각지 않지만 데일리 노동당 당수는 유권자가 현 정부에 등을 돌리는 결정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어느 정당도 과반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는 헝 의회(hung parliament) 출현을 예견하고 있다.

베레지클리언 주총리는 총기 규제법을 약화시키고자 할 것을 우려, 포수어부농부당(Shooters, Fishers and Farmers Party)과는 소수 정부 구성을 위한 선호표 딜을 배재한 상태다.

데일리 야당 당수는 포수어부농부당이나 녹색당과 선호표 교환에 대한 논의를 한 바 없고 조건부 협상을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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