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파리 비엔날레와 상파울로 비엔날레에 참여를 계기로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해온 이건용 작가.
한국을 대표하는 원로작가인 그가 1월 20일 개막전시를 시작으로 2월 25일까지 시드니 4A 아시아 현대미술센터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그의 창의적인 예술성이 호주 미술계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다.
이건용 작가의 행위예술은 1970년대 암울한 시대적 배경을 반영하 듯 답답한 캔버스에서 탈피하려는 시도를 통해 현대미술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고 그의 작품은 4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지금의 관객에게도 많은 의미를 던져준다.
단순한 캔버스 위의 그림에서 벗어나 신체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통해 인간의 신체가 주체적인 역할을 하는 행위 예술. 이건용 작가의 작품은 현대미술의 매력과 그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이건용 작가의 시드니 개인전은 4A 아시안 컨템퍼러리 아트센터에서 2월 25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