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한국인이라고 자타의 인정을 받고 호주로 이민 와서 작은 규모이지만 알차게 사업체를 잘 키우고 있는 나 성실씨, 사업을 초반부터 사업에 필요한 서비스 업체와 여러 계약서에 서명을 하면서 꾸려나가고 있었습니다.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부터, 복사기 임대업체, 남들이 다들 사용한다는 폐기물 관리 업체까지... 사업하면서 참 많은 업체들과 계약을 해야하는구나.. 하고 생각하면서도, 나름대로 계약서를 체결하면서 이제 호주에서 정말 살고 있구나.. 실감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폐기물 관리 업체라고 계약을 한 Kapjil(갑질) Pty Ltd 의 횡포가 시작됐습니다. 폐기물도 잘 치우지도 않으면서 이 항목 저 항목 만들어서 추가로 비용을 청구하는 것부터 나중에는 도저히 서비스 질 뿐만 아니라 폐기물을 제대로 치우지 않아 악취가 진동하면서, 컴플레인을 하면 오히려 계약서 조항 타령하면서 시간만 질질 끄는 것이었습니다.
적반하장이라고, Kapjil(갑질) Pty Ltd에서는 일방적으로 서비스 비용을 올리겠다면서 이미 서명한 계약서 조항까지 들먹이고, 나 성실씨에게는 전혀 책임이 없는 사항까지도 어떻게든 면책조항을 통해 본인들이 책임회피하는 것이었습니다. 폐기물 관리한다고 설치한 기구가 자체적으로 손상된 것도 마치 나성실씨가 손상시킨 것으로 일방적으로 책임을 넘기고 비용까지 청구하는데다 Kapjil Pty Ltd 임의대로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하고, 제일 분통을 참을 수 없는 것은 나성실 씨가 더이상 못견디고 계약을 해지하고자 했더니 절대로 해지해줄 수 없다면서 오히려 계속 기구 렌트 명목으로 청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루하루 시간이 돈인데, Kapjil Pty Ltd 에 전화하거나 편지를 쓰는 등 아깝게 시간만 지나고, 소위 갑질을 하는 업체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나성실 씨. 쌍방이 서로 계약서의 서명을 한지라 어쩔수가 없다는 주위의 말을 들으니 정말 억울하고 약이 오르면서 괜한 계약을 했나 자책까지 하게 된 나성실씨.. 과연 해결할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일까요?
나성실씨 결국 계약서를 들고 노워리 변호사에게 찾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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