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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웬트워스에 여성후보 내세우지 않으면 필패"

A political poster is seen in a window

The one-time frontrunner in the Liberal preselection for Wentworth has withdrawn from the race. (AAP) Source: AAP

말콤 턴불 전 연방총리의 정계은퇴로 촉발된 시드니 웬트워스 지역구 보궐선거에서 자유당이 승리하려면 반드시 여성후보를 공천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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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By James Elton-Pym

Presented by Euna Cho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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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턴불 전 연방총리의 정계은퇴로 촉발된 시드니 웬트워스 지역구 보궐선거에서 자유당이 승리하려면 반드시 여성후보를 공천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새로운 여론조사에서 자유당의 웬트워스 지역구 사수가 위태롭지만 여성후보를 공천할 경우 승리할 공산이 커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는 자유당의 유력 공천 후보였던 앤드류 브래그 씨의 의뢰로 실시됐다.

전 호주기업인협의회 회장 출신인 앤드류 브래그 씨는 지역구 사수를 위해선 자유당이 여성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며 지난 월요일 공천경합에서 물러났다.

브래그 씨는 “자유당이 여성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고 믿는다”라며, “공천 경쟁에서 물러난 본인의 결정이 여성후보 공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앞선 여론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자유당에 대한 1순위 지지율이 39%로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자유당 텃밭이었던 웬트워스 지역구에 자질있는 무소속 의원이 당선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자유당이 여성 후보를 공천할 경우 자유당에 대한 1순위 지지가 4 포인트 상승한 43%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웬트워스 지역구 보궐선거를 위한 자유당의 유력 공천후보였던 앤드류 브래그 씨가 물러나면서 공천 경쟁은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울라라(Woollahra) 지방의회의 메리-루 자비스 의원과 시드니동부상공회의소(Sydney East Business Chamber)의 캐서린 오레건 씨가 이미 자유당 공천 경쟁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NSW자유당여성의회의 회장인 자비스 씨는 앞서 브래그 씨의 막강한 경쟁상대로 여겨진 바 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이스라엘 주재 호주 대사를 역임한 데이브 샤마 씨 역시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한편 브래그 씨가 공천경쟁에서 물러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그가 차기 총선에서 NSW주 자유당 상원의원 후보로 낙점되는 거래를 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향후 NSW주 유권자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하기도 했다.

2GB 라디오의 알란 존스와 뉴스 콥의 재신 알브레치센과 같은 보수적 평론가들은 브래그 씨가 여성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알브레치센 평론가는 브래그 씨가 공천경쟁에서 물러난 데 대해 남성 후보가 물러나야만 웬트워스 지역구에서 여성이 공천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는 전 비즈니스 로비스트의 “거들먹거림”이자 “성차별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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