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의 한국인 여성 고효주 씨는 2014년 처음으로 스케이트보드를 접할 당시만 해도 바쁜 회사생활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이 운동을 시작했다. 데일리텔레그라프 지에서 고효주 씨는 반복된 회사 생활에서 쉼을 얻고 싶어, 롱보드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투브 비디오를 통해 처음 롱보드를 접하게 된 고효주 씨는 이내 매장으로 달려가 롱보드를 사게 됐다. 롱보드는 110~125cm 정도의 길이로 일반 스케이트보드보다는 길이가 긴 보드다.
고효주씨는 롱보드를 타면서 춤과 스케이트보드를 함께 하는 등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롱보드를 타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올린 후 고효주 씨. 그녀의 롱보드 동영상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을 통해서 빠르게 확산이 됐고 보드의 여신'으로 불리며 전 세계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EDM 그룹 얄(Yall)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고효주 씨는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됐다.
시드니 방문길에 나선 고효주 씨는 텔레그라프 지와의 인터뷰에서 "호주의 아름다운 해안이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처음 롱보드를 접할 때만 해도 자신이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게 될 지는 상상하지 못했다"라고 말한 고효주 씨는 "전 세계를 돌며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자신의 큰 행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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