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비자 제도 악용에 대한 검토 결과… 정부, 이민 대행인들에 대한 단속 강화 예정
- 빅토리아주 동부 지역…홍수 경보 발령
- ‘보이스’ 설립 지지율…몇 개월 만에 처음으로 소폭 상승
- 일본 도쿄전력… 내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2차 방류
- 호주 비자 제도 악용에 대한 검토 결과가 발표된 후 연방정부가 이민 대행인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닉슨 검토(Nixon Review)에서는 범죄 조직들이 인신매매, 현대판 노예, 불법 성매매, 불법 약물 수입 및 돈세탁 등의 조직적 범죄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호주의 비자 시스템을 악용해 온 것이 밝혀졌다. 앤드류 자일스 이민부 장관은 검토 결과가 “충격적”이라면서 “거의 그 규모가 산업 수준”이라고 개탄했다. 연방정부는 5000만 달러를 투입해 내무부 내 전담 부서와 상설전담기구(Permanent Strike Force)를 신설할 예정이다.
- 빅토리아주 동부 지역의 강의 수위가 오늘 늦게까지 높게 유지될 것이란 우려에 오늘 오후 3시 30분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글렌매기 호수(Lake Glenmaggie) 하류에 위치한 매칼리스터강(Macalister River) 인근 마을 주민들은 지대가 높은 곳으로 이동할 것이 권고됐다. 이 지역에는 오늘 오전 9시까지 24시간 동안 150밀리미터의 비가 내렸고, 내일도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매칼리스터강의 수위는 오늘 오후 5.57미터에 달했다.
- 호주연방의회 내의 원주민 헌법기관 ‘보이스’ 설립 지지율이 몇 개월 만에 처음으로 소폭 상승했다. 최근 실시된 가디언 이센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3%가 보이스 국민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2주 전 조사 결과보다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여전히 반대율이 더 높아 응답자의 49%가 반대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답했고, 8%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
-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주택 위기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빈 주택 토지세 확대 법안 도입을 발표한 빅토리아주의 선례를 따를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팀 팔라스 빅토리아주 재무부 장관은 어제 주 전역으로 빈 주택 토지세를 확대하는 법안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주택 시장에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주택 문제 해결의 최선이라 믿는다면서 주정부는 이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2차 방류를 앞두고 설비 부문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샘플의 삼중수소 농도 측정에서 기준치를 밑돌면 예정대로 내일 2차 방류를 진행한다. 2차 방류는 오는 23일까지 1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7800톤 가량의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