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8월 1일 월요일

Russian president V. Putin looking at Kaliningrad on a map

Russian president V. Putin looking at Kaliningrad on a map Source: Getty

2022년 8월 1일 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임기 안에 호주 원주민을 대변하는 의회 내의 헌법기구 설립 방안을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전격적으로 밝히면서 정치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자유당과 보수진영은 일단 세부 내용을 검토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인 반면 녹색당은 원주민 사회와 정부 간의 조약 체결 및 공화제 연계 등의 더욱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원주민 단체들은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조약 체결이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호주는 영연방 국가 중 원주민과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다.

-오늘부터 7일까지 ‘2022 홈리스 주간(Homelessness Week 2022)’을 맞아 Homelessness Australia가 10년 안에 무주택 문제 종식을 가져올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Homelessness Australia는 매년 2만5000개의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고, 가정 폭력을 피해 달아난 여성과 아동에게 집을 제공할 경우 홈리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Homelessness Australia는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 최대 단체로 매년 ‘홈리스 주간’을 주관한다.

-호주 전역의 7월 집값이 평균적으로 1.3% 하락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드니의 급격한 집값 하락이 다른 주도들의 집값 하락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 가격 고점인 지난 4월과 비교할 때 7월 호주 집값은 2% 하락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전국 집값이 평균 29% 상승했기 때문에 팬데믹 이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고가를 형성하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구 어느 곳이든 1시간 안에 타격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을 몇 달 안에 실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르콘 순항 미사일은 최고 마하 8, 즉 시속 약 9800 킬로미터의 속도로 비행해 기존의 미사일 방어 체계로는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오늘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고국에서는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과 최고위원들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 전환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가 비대위 구성 논의 자체를 부정하며 반발하고 있어 내홍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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