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사우스웨일스 경찰과 시위 주최측이 평화적 시위 행진을 위한 경로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면서 2일 열리는 펠 추기경의 장례 미사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시위 주최측인 성소수자 단체는 2일 오전 하이드파크에서 세인트 메리 대성당까지 시가행진을 벌일 계획었지만 대성당 옆인 칼리지 스트리트(College Street)에서 행진을 멈추기로 합의했다. 고 조지 펠 추기경의 관은 오늘 시드니 세인트 메리 대성당에서 일반에 공개됐다. 내일 앤소니 피셔 시드니 대주교가 집전하는 추모 미사가 거행된 후 고 펠 추기경은 세인트 메리 대성당의 지하에 안치될 예정이다.
- 서호주주에서 원주민 10대 소년 캐시우스 터비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명이 사건 발생 며칠 전 퍼스에서 또 다른 소년을 유괴해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 기소자들이 터비 군을 공격하기 나흘 전 스완뷰(Swan View)에서 또 다른 15세 소년을 쫓아가 주먹질과 발길질에 더해 칼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가해자들은 이 소년을 차에 태워 한 집으로 데려갔고, 풀려나기 전 몇 시간 동안 감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다문화 공동체의 가정폭력 피해 생존자를 위한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주정부는 다문화 공동체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데 2백만 달러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가정성폭력 방지부의 나탈리 와드 장관은 해당 재정지원은 문화적으로 다양한 배경의 피해 생존자들의 고유한 필요를 지원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빅토리아주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오늘부터 금지된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 빨대, 식탁용 날붙이류, 접시, 음료용 젓는 막대와 스티로폼 컨테이너의 판매와 공급이 금지된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는 사업체와 단체, 정부, 스포츠 클럽과 학교 등에 적용된다.
- 고국에서는 1월 무역적자가 127억 달러에 달해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출이 큰 폭으로 줄었는데,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거의 반 토막이 났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그에 따른 반도체 수요 감소, 메모리 가격 하락이 1월 수출 지표에 그대로 반영된 것. 수출액은 462억7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92억 달러 감소했는데 반도체만 48억 달러 줄어 전체 수출 감소분의 52%나 차지했다.
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2월 1일 수요일

Friends and family are seen at a wake following the funeral service for 15-year-old Cassius Turvey in Perth, Wednesday, October 6, 2021. (AAP Image/POOL//Daniel Wilkins) NO ARCHIVING Credit: DANIEL WILKINS/AAPIMAGE
2023년 2월 1일 수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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