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를 일으키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한 미얀마 군부가 1년 뒤 새로운 선거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이 압승하자 줄곧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왔다.
-닷새간의 록다운이 시행 중인 서호주주에서 오늘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추가되지 않았다. 앞서 퍼스 도심에 위치한 쉐라톤 포 포인츠 호텔의 경비원이 전염성이 강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퍼스, 필, 남서부 지역에 닷새간의 록다운이 시행 중이다.
-서호주 퍼스에서 캔버라로 간 연방 정치인들이 이번 주 의회에 출석할 수 있도록 자가 격리 면제 조치를 받았다. ACT 보건 당국은 서호주 지역구의 하원 의원과 상원 의원들이 자가 격리를 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하며, 화요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의회에 참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오늘 2021년 말까지 코로나19 전 국민 백신 접종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드러냈다. 호주의 백신 전략 하에서 모든 호주 국민은 2021년 10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태즈매니아주와 뉴질랜드 간 비행기 직항 노선이 개설돼 빠르면 3월부터 취항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호바트 국제 공항은 뉴질랜드발 직항 항공편을 20년 이상 받아들이지 않아 왔었다. 하지만 호바트 국제 공항은 현재 생물 보안과 국경수비 역량을 강화하는 등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고국에서는 오늘부터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지만 북한 원전 관련 여야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한편 '사법 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의원 161명의 동의로 발의됐다. 가결 정족수를 이미 훌쩍 넘긴 숫자여서 사흘 뒤 본회의에서 가결될 것으로 보이는데, 국민의힘은 대법원장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맞불을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