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 애봇 전 연방총리가 의회 내 원주민 대변 기구 '보이스'를 설립하는 것은 잠재적으로 "위험"하다고 말했다. 오늘 의회 합동특별위원회가 주재하는 '보이스' 설립 국민투표에 대한 공청회에 출석한 애봇 전 총리는 ‘보이스’ 설립이 원주민 공동체가 겪는 불이익을 해결할 것이란 증거가 없다고 강변했다. 이어 현재 보이는 역기능의 핵심은 분리주의적 사고인데, 보이스 설립이 이 같은 사고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 호주의 집값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호주 전국적으로 지난 4월 주택 중간 가격이 0.5% 상승했으며, 이는 3월 0.6% 상승에 이은 두 달 연속 오름세다. 주택 가치가 1.3% 오른 시드니가 이번에도 전국 집값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의 주택 중간 가격은 100만 달러를 넘겼다. 한편, 호주의 최대 금융 비교 웹사이트 캔스타(Canstar)에 따르면 새로운 주택 소유주들 사이에 모기지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다.
- 연방정부가 호주의 도로 및 철로 인프라 프로그램을 검토할 계획이다. 해당 검토에서는 전임 자유당연립 정부하에 발표된 총 1200억 달러 규모의 준비 중인 프로젝트 약 740개가 검토된다. 한편, 캐서린 킹 연방 인프라 장관은 호주의 화물 네트워크가 기후 변화를 다루기 위한 기준에 현재 부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회복력 갖춘, 지속가능한 화물 네트워크 구축을 바라고 있다.
- 페니 웡 외무장관과 리처드 말스 국방장관이 캔버라에서 싱가포르 외무장관 및 국방장관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호주 장관들은 양국이 격년마다 외교, 국방 2+2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국방, 안보, 교역 및 투자 논의를 위한 중요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호주와 싱가포르가 자유무역협정에 서명한 지 20년이 되는 해라 그 의미가 더했다.
- 고국에서는 청소년을 겨냥한 마약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검찰이 최대 사형까지 선고될 수 있게 하겠다며 '강력한 처벌' 방침을 내세웠다. 검찰은 가중처벌 조항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최근 발생한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5월 1일 월요일

Former Australian Prime Minister Tony Abbott speaks during a parliamentary committee hearing into the Indigenous Voice referendum at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Monday, May 1, 2023. Source: AAP / LUKAS COCH/AAPIMAGE
2023년 5월 1일 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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