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9월 오커스(AUKUS) 안보동맹을 체결하면서 미국과 영국이 호주의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지원하기로 한 데 대해 호주 주재 중국대사가 중국을 불필요하게 타깃으로 삼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샤오첸 대사는 "오커스가 좋은 생각도, 건설적이지도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잠재적 위협 또는 적수로서 중국을 타깃으로 하는 경우에는 특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샤오첸 중국대사는 한편으론 호주-중국 간 협력의 새로운 지평이 곧 열릴 것인데 특히 녹색 에너지와 전기 자동차 부문에서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 연방정부가 호주의 최대 탄소 다배출 시설들이 향후 7년 동안 탄소 배출량을 최소 30% 감축하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호주의 오일, 가스, 광산 및 제조 시설 약 215개의 최대 탄소배출 시설들은 탄소 배출 한도가 엄격히 적용되는 ‘세이프가드 메커니즘(safeguard mechanism)’이 적용되고 있다. 이들 시설들의 합산 배출량은 호주 탄소 배출량의 28%를 차지한다. 정부는 메커니즘 개혁을 통해 이들 시설의 배출 허용기준치(baseline)를2030년까지 매년 4.9% 낮춘다는 계획이다.
- 남호주주에서 홍수에 휩쓸려 실종된 78살 남성의 시신이 수습된 후 연방정부가 홍수로 불어난 물 근처에서 매우 조심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머레이 와트 연방 농업장관은 새로 발표된 재난구호금 신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기금을 통해 홍수방지용 제방 개선, 배수 시설 개선, 화재 대피 센터나 방화대 설치와 같은 모든 재난 피해 완화 조치에 매년 최대 2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며 이 기금은 미래 자연재해에 대한 더 나은 대비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달 멜버른 더비에서 발생한 관중 폭력 사태와 관련해 멜버른 빅토리가 벌금 55만 달러와 승점 10점 감점의 징계를 받았다. 지난달 17일 멜버른 빅토리 팬들이 경기장을 난입하면서 멜버른 시티와 멜버른 빅토리의 더비 경기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으며, 당시 주심과 멜버른 시티의 골키퍼가 부상을 당한 바 있다.
- 중국이 오늘 한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 정부의 중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에 대한 보복성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한국 외교부는 유감을 표명했다.
- 고국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직접 출석해 '성남 FC 후원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조사에 앞서 이번 소환이 정치 검찰이 파놓은 함정이라며 잘못이 없는 만큼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제3자 뇌물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가 핵심 쟁점이다.
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1월 10일 화요일

Chinese Ambassador to Australia Xiao Qian addresses the media during the New Year’s Press Gathering at the Chinese Embassy in Canberra, Tuesday, January 10, 2023. Source: AAP / DEAN LEWINS/AAPIMAGE
2023년 1월 10일 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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