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5월 10일 수요일

USA NEW YORK TRUMP RAPE TRIAL

E. Jean Carroll alleges that Trump raped her in the dressing room of a New York department store in the 1990s and the jury in its verdict awarded her $5 million USD (4.5 million euro) for damages. (AAP Image/EPA/JUSTIN LANE) Source: EPA / JUSTIN LANE/EPA

2023년 5월 10일 수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연방정부가 일반의(GP)들의 벌크빌링 혜택 존속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해 35억 달러의 예산을 증액했다. 이를 통해 메디케어 카드 소지자 및 16세 미만 어린이 등 1160만 명의 주민들이 벌크빌링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벌크빌링의 존속과 긴급 진료 확대 그리고 GP를 통한 예방접종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종합병원 응급실 대란 문제 역시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복지 옹호가들과 복지 수당 수급자들이 이번 예산안에서 발표된 센터링크 보조금 인상액에 실망감을 표했다. 9월 20일부터 구직수당, 청소년수당, 청소년장애지원금 등에 대한 기본 수당이 2주에 40달러 인상된다. 이는 하루 2달러 85센트 인상된 꼴이다. 호주실업자노조는 “쥐꼬리만한(paltry)” 인상에 크게 충격을 받았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호주사회복지카운슬과 경제통합자문위원회도 구직수당 인상률이 충분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 연방 야당이 내일 이번 연방예산안에 대한 대응 연설을 할 계획인 가운데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는 전기요금 보조 및 일반의 벌크빌링에 대한 예산 증액을 자유당연립이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더튼 당수는 구직수당과 한 부모 지원비 인상에 대해선 여전히 심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일 저녁 연방 예산안 대응 연설에서 다른 조치들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 퍼스 뱅시아힐소년원(Banksia Hill Detention Centre)에서 수십 명의 소년범이 가담한 대규모 폭동이 통제됐다. 지난밤 약 쉰 명의 소년범들은 감방을 빠져나왔고, 건물에 불을 지르고, 소년원 직원을 위협하고, 지붕 위로 올라가 소동을 벌였다. 마크 맥고원 서호주 주총리는 이번 폭동을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들 소년범들의 행동은 테러리즘의 형태라고 맹비난했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7년 전 성범죄와 관련한 민사소송에서 패했다. 성폭행은 없었지만 성추행은 있었다는 판결에 명예 훼손까지 인정돼 한화 66억 원을 배상하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즉각 SNS를 통해 최악의 마녀사냥이라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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