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1월 11일 수요일

Cardinal George Pell had maintained his innocence throughout the court proceedings.

아동 성폭행 혐의로 수감 생활을 하다 무죄 선고를 받고 석방된 조지 펠 추기경이 향년 81세로 서거했다. Source: AAP / AAP/David Crosling

2023년 1월 11일 수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아동 성폭행 혐의로 수감 생활을 하다 무죄 선고를 받고 석방된 조지 펠 추기경이 향년 81세로 서거했다. 호주 가톨릭교회 최고 성직자였던 펠 추기경은 둔부 수술 후 생긴 심장 합병증으로 로마의 한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펠 추기경은 1990년대 13세 소년 성가대원 2명을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1년 넘게 수감 생활을 했으나 2020년 결국 대법원에서 만장일치의 무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

  • 국내 주택 임대 시장 성장세가 주춤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데이터 분석업체 코어로직은 지난해 최저 공실률이 전국적으로 주택 임대가격을 연 10.2% 상승시킨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하지만 12월 분기 임대가격 상승률은 2%에 그쳤다. 부동산 감정업체 프롭트랙(PropTrack) 역시 12월 분기 임대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임대 시장이 2020년 9월부터 서서히 회복돼, 단 2년 만에 집세 중간값이 22.2% 상승하면서 비싼 임대가격에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주택 임대가격 오름세가 둔화하는 수치들에도 불구하고 2023년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 연방 농업장관이 전국적으로 더 심각한 홍수 사태가 발생할 것에 국민들이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서호주주와 남호주주를 포함한 몇몇 주들의 일부 지역은 현재 홍수로 피해를 입고 있다. 킴벌리 지역은 특히 홍수로 인해 가옥들이 침수되면서 주민 수백 명은 여전히 홈리스 상태다. 머레이 와트 농업장관은 이제 겨우 1월 초라면서 현실은 더 많은 곳에 홍수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 세계은행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이유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3.0%에서 1.7%로 크게 하향 조정했다. 경기침체를 겪은 2009년과 2020년을 제외하면 지난 30년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 고국에서는 '성남 FC 후원 의혹'과 관련해 12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이 자신을 기소할 게 명백하다며 결국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해외로 도피한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이 출국 8개월 만에 태국에서 검거됐다. 현직 쌍방울 회장도 함께 붙잡혔는데 이들이 현지에서 송환 거부 소송을 낼 가능성도 있어 국내 송환 시기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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