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파푸아뉴기니 경찰 파업...포트모르즈비 통제 불능
- 빅토리아주 덩클리(Dunkley) 보궐선거...노동당 후보, 지역사회 지도자 조디 벨리아
- 연방 야당... 2035년 70% 이상 탄소 배출 감축 목표 필요성 의문 제기
- 미·영, 후티기지 공격 카드 만지작...홍해 위기 고조
- 이낙연, 오늘 탈당...'원칙과 상식' 신당과 연대 주목
- 파푸아뉴기니에서 경찰들이 임금 손실 우려로 파업에 들어간 후 수도 포트모르즈비가 통제 불능 상태가 됐다. 가게들과 사업체가 공격 당하고, 불에 타기도 했으며, 이 기회를 틈타 상점 약탈 등이 발생했다. 파푸아뉴기니 경찰은 새로운 세금 부과로 임금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식에 10일 파업에 돌입했다. 정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찰에 대한 새로운 세금 부과는 사실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파푸아뉴기니 소요 사태에 영향받은 호주인은 현재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 빅토리아주 덩클리(Dunkley) 지역구 연방 보궐선거의 노동당 후보로 지역사회 지도자 조디 벨리아가 공천됐다. 벨리아는 자원봉사 단체 '위민스스피리트(Women's Spirit)' 설립자로 이 단체는 불우한 환경의 여성들을 지원한다. 덩클리 지역구 보궐선거는 페타 머피 노동당 하원의원의 사망으로 촉발됐다. 머피 의원은 오랜 암 투병 끝에 지난달 생을 마감했다.
- 알레그라 스팬더 무소속 하원의원이 2035년 기후 목표 채택이 어려울 수 있을 것이라고 한 연방 야당을 비판했다.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국민당 당수와 일부 자유당 중진 의원들은 2035년까지 70% 이상의 탄소 배출을 감축한다는 목표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연방 야당이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재고하고 있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는 야당의 에너지 및 기후 정책을 밝히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이 잦아지면서 미국과 영국이 보복을 검토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지는 미 국방부 당국자들이 예멘 내 미사일·드론 기지와 선박 공격용 고속정이 정박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설에 대한 타격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그랜트 섑스 영국 국방장관도 후티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영국도 군사 행동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고국의 민주당 내 비주류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에 소속된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이 예고한 대로 당과의 결별을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 탈당파 3인'은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을 싸잡아 비판하며 신당 창당 의지를 강조했다. 우선 이낙연 전 대표와 손잡을 가능성이 커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이란 같은 뿌리를 두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 측 역시 탈당파가 추진하는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까지 열어두며 화답했다.